<서평>오리가족의 떠들썩한 나들이

오리 가족의 떠들썩한 나들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46
에바 무어 글, 낸시 카펜터 그림, 마음물꼬 옮김 / 국민서관 / 2013년 5월

엄마오리와 새끼 오리들의 나들이에 따라가볼까요?^^

 

이른 아침, 엄마오리가 연못가로 헤엄쳐왔어요. 그 뒤를 피핀, 비핀, 티핀, 디핀, 그리고 막내오리 조가 따라갔어요.

 

막내오리 조는 언제나 딴청을 피우네요. 돌맹이에도 관심을 갖고, 날아가는 나비에 정신이 팔려 형제 오리들을 따라가질 못해요.

이름이 틀려서 그러는것 같다고 지우가 그래요. 그래서 딴청을 안피우려면 조 이름도 "조핀"으로 바꿔야 한대요.ㅋ

그래도 지우는 막내오리 조가 제일 예쁘대요. 조의 행동들만 따라가며 책을 읽네요.

엄마뒤를 따라가는 오리형제들이 하수구에 그만 빠지고 말아요.차례로 주르르륵~~떨어져 나가요.

어머나 이를 어째요.피핀, 비핀,티핀,디핀, 조~어떻게 될까요?

 

다행히 소방관 아저씨들이 오리들을 구하러 와주었어요.한마리 한마리씩 구해서 양동이에 넣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줍니다. 

 
다시 만난 오리가족, 떠들썩한 나들이 였지만, 서로 돕는 마음까지 배우는 따뜻한 나들이 였네요.

요즘엔 유기견들도 많아서 연예인들까지도 유기견을 반려동물로 삼고 그러는걸 봤어요.

사람이 힘없는 동물을 괴롭히지 않고 곤경에 처했을때 힘을 합쳐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갈수 있음을 아이에게 알려줄수 있었어요.

아이가 힘없는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고, 또 힘이없어서 괴롭힘 당하지도 않고

 친구들하고도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생활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