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약초 산행 - 평범한 주부의 약초 산행 그리고 그녀의 밥상 이야기
신혜정 지음, 한동하 감수 / 라이스메이커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에 절실히 공감이 가네요.

고사리가 올라왔을때 고사리를 한아름 끊어서 집에 와서 조기찌개 해먹고 또 말려놓기도 했어요.

지난번 산소에 가는길에, 무성히 자라서 끊었어요.
 

 이런 고사리의 효능은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옛날에 도닦는 사람이 많이

먹었다고 해요. 단백질도 풍부하고 무기질도 풍부해 골다공증 치료에 좋고 열이 내리는 작용까지 하니

이쯤 되면 나물이 아니라 약초네요.

이렇듯, 우리가 평소에 먹던 나물들이 약초가 된다는 사실에 새삼 놀랬어요.



오늘 제가 수확한 산두릅이에요.한주먹이지만 그래도 약초라고 생각하고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었어요.

두릅에는 인삼의 성분으로 유명한 사포닌을 비롯해 단백질과 지방,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서, 혈당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서

당뇨병환자에게 좋고, 신경안정 효과도 뛰어나 스트레스, 우울증, 불면등 해소에 도움이 된대요.

사포닌이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항암작용도 한다고 하네요.

평소에 즐겨먹던 고사리와 두릅이 이리 좋은 약초였는지 몰랐어요. 

 


 곰취로 김치담그는 법과 개복숭아로 효소담그는 법이 나왔어요.

곰취는 나물은 많이 해먹어봤지만, 김치로 담궈서 오래 먹을수 있대요.

집에 텃밭에 난 취로 김치도 담궈보면 좋겠어요.

효소는 매실로만 담궈봤는데, 요즘 효소담그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개복숭아의 경우 저는 비염이 있어서 정말 속설인지 알았는데, 이책에서 제가 했던 민간요법이 나와서 깜짝 놀랬어요.

개복숭아 어린잎을 뜯어 부드럽게 만든 다음 콧구멍에 넣었다가 콧물이 많이 나왔을 때 빼기를 반복하면 비염 또한

개선된다고 하네요. 작년에 했던 방법인데, ㅋㅋ 그닥 효과는못봤네요.

올해 더 열심히 해봐야 할것같아요.^^


 
나물 만큼이나 버섯종류도 엄청 좋아하는데, 이책에도 버섯종류별로 효능도 알려주어서 참 좋았어요.

버섯은 독버섯이 많아서 구분하기 힘들것 같은데, 저자의 경우 10년동안 산행을 하면서 노하우가 생겼나봐요.

버섯을 꽃보다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반가운 책이었어요.
 이밖에도 산열매, 뿌리약초들의 정보도 많이 들어있어서 보는내내 흥미로웠답니다.

사진이 많이 첨부되어있어서 읽기도 편했어요.

단기간에 약초산행을 행할수는 없겠지만, 이책을 들고 산행을 한다면 조금씩은 보일것 같아요.

반찬거리 없어서 걱정하지 말고, 산으로 들로 반찬거리를 찾아나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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