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멋진 날
고정순 글.그림 / 해그림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정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눠볼수 있는 책이 왔어요.

 

 

 


목련꽃이 핀 봄날 목련꽃을 보며 환하게 웃으시는 할아버지

 

 이사가게 된 친구가 할아버지에게 선물한 하얀토끼

토끼는 할아버지 친구가 그리워서인지 좋아하는 상추도 먹질않아요.

할아버지는 토끼를 위해 토끼집도 만들어주고 당근도 주고 매일매일 새로운 일을 하나씩 시작했어요 

 이제 토끼는 할아버지에 의해서 토깽이라 이름 불려지고, 또 할아버지를 따르게됩니다.

할아버지는 토깽이를 위해 옥상에다가 작은 텃밭도 만들고 토깽이랑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되요.^^ 

 할머니는 토깽이의 똥 때문에 골치에요. 바가지를 긁죠.

ㅋㅋ 그런데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토끼에게 빼앗겨서 더 잔소리 하시는건 아닐까요?^^

이책에서 최고의 명장면을 뽑자면 단연코 이장면 입니다.

여름에 내복차림으로 토깽이와 바둑을두는 장면, 완전 웃겨요

할아버지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토깽이랑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게되지요.

할아버지와 토깽이는 목련꽃이 활짝 핀 봄날에 만나 아홉 해를 행복하게 살았어요.

할아버지는 가끔씩 토깽이를 생각하며 하늘에 뜬 달을 바라봅니다.

그럴때면 토깽이가 언제나 함께 있는것 같아요.

 

지우도 작년에 유치원에서 서영이란 친구를 알게되었어요.

아파트도 같은 라인에 살아서 유치원이 끝나도 서영이집, 저희집 오가며 논답니다

그런데, 올해는 지우랑 서영이랑 같은 반이 되지 못했어요.

지우도 서영이도 서로 다른 친구를 사귀어 보라는 유치원의 조치였는데, 지우는 아직도

서영이를 많이 그리워해요.지우가 좋아하는 인형에 서영이 이름을붙여서 부를때 맘이 좀 아프더라구요.

지우에게도 커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서 지켜봐주고 있어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겠죠. 헤어질때 좋은 추억이 많다면 그 추억으로 살아갈 수 있을거에요.

지우도 지금 적응기인데, 다른 좋은 친구 더 많이 사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행히도 어제는 집에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가 놀러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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