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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
체탄 바갓 지음, 강주헌 옮김 / 북스퀘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첫번째 실수는 과도한 욕심에서 비롯되고, 두번째 실수는 이성이 감성에 패배한 데서 비롯되며,
세번째 실수는 망설임에서 비롯된다. 인도의 아메다바드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어느날 한 청년에게서 죽음을 암시하는 1통의메일에 체탄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수소문해서 찾은 그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실에 누워있었다.
그에게서 들을 수 있었던건,인생에서 3가지 실수를 저지르고 자살까지 결심하게 이르렀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부터 이야기는시작된다. 죽마고우인 세친구, 고빈드, 이샨, 고미~
고빈드는 수학을 잘하고, 이해타산적이고, 이샨은 크리켓에 인생전부를 건 사나이.
오미는 승려가 되기는 싫고 친구와 삶을 함께 하는게 목적이다.
22살의 세 청년이 의기투합해서 크리켓용품점을 냈고, 더 큰 사업을 하려는 욕심에 산 건물이 지진으로
붕괴되는 첫번째 실수를 저지르게되었다.
두번째 실수는 이샨의 여동생 비디아를 수학과외 시켜주면서 사랑에 빠져서, 인도에서는 불문율을 깨고 말았다
인도에서는 친한 친구의 여동생은 건드려서는 안되는 불문율이 있다.
이성이 감성에 패배를 불러온 것이다.
세번째는 이샨이 아끼는 크로켓이 미래인 알리의손을 1초의 망설임을 다치게 해버린것이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세친구중 오미를 잃게 되었고 이샨과도 얘기도 하지 않게 되었다.
그제서야 고빈드는 깨닫게 되었다.돈도 사랑도 우정도 잃게 된것을 말이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게 되는 것일까?? 결말을 알고 있지만 결말은 남겨 두기로 한다.
인생에 있어서 완전한 실패란 없는것 같다. 포기 하지 않는다면 실패하지 않은 인생을 살수 있다.
인도 냄새가 다소 물씬 풍기는 책이었지만, 종교도 크리켓도 책을 몰입하는데에 방해가 되지않았다.
나도 힌두교에 매료되고, 생소한 크리켓 용어에 빠져 들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