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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의 친구 사귀기 ㅣ 마음나누기 6
데이빗 소먼.재키 데이비스 글.그림, 우현옥 옮김 / 아라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책 표지부터 무당벌레를 연상시키는 무늬의 룰루의 친구사귀기 속으로 들어가보아요.^^

엄마랑 놀이터에 간 룰루는 모래놀이를 하고 있는 샘에게 놀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런데, 두친구의 의견이 좁혀지지가 않아요. 하고 싶은 놀이가 따로 있어서 시큰둥합니다.

그런지만, 금새 의견이 조율되어서 의기투합하여 룰루는 무당벌레로 변신, 샘은 꿀벌소년으로 변신~

그네를 타고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와 꿀벌 소년은 구름을 만질듯이 더 높이 더높이 올라갔지요~


놀이터의 놀이기구들을 무대삼아서 둘만의 역할놀이를 신나게 하고 있는 룰루와 샘~

신나게 놀고있는 룰루와 샘 앞에 잠자리 아가씨 말리와 나비아가씨 키키가 합세합니다.
서로 나비아가씨가 되겠다고 다투어서, 룰루가 명대사를날리죠.
"서로 싸우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함께 놀수 있어."
제가 저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지요.ㅋ

룰루와 샘은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갔어요.

신나게 놀고나서는 목욕이 빠질수 없겠죠??^^
작년에 유치원에 다니게 되어 올해 2년차인 지우, 친한 친구 서영이와 다른반으로 헤어지게
되어서 한동안 시무룩하게 다녔었어요.
눈뜨자마자 유치원에 안간다고하는 날도 많았죠. 엄마로써 무척 안타까웠는데,
이것도 지우의 한 성장 과정이라 생각하며 지켜봐주기로 했어요.
요즘은 자랑거리를 하나씩 만들어 주니 자랑하러도 유치원에 간답니다.
3월이 아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달 같아요. 첫달에 친해진 친구들이 거의 일년 같이 노는것 같아요.
지우도 친구들과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면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서 좋은 책이었답니다.
역할놀이 할때도 고집피워서 무산되기가 일쑤였는데, 이제 조금씩달라진 지우 모습을 볼 수 있겠죠??
책을 통해서 매일매일 자라나고, 매일매일 달라지는 지우의 모습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