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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 스물아홉에 세 아이 엄마가 된 황규림의 다이어트 에세이
황규림 지음 / 이지북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책을 펼치기전 내가 든 생각은 황규림의 다이어트는 분명 전문가의 트레이닝을 받으며샐러드 도시락 식단을 시켜 먹으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했을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다.그런데, 책을 펼친순간 그녀는 잘나가는 정종철의 와이프가 아닌
그저 한달 생활비 걱정하는 아이셋의 그저 평범한 전업주부였다.
결혼5년동안, 아이셋~ 그녀나이 29살
요즘 같은때 젊은 나이에 아이셋을 키운다는건 엄청 힘들일일것이다.
게다가 나이도 어린엄마이다.
결혼생활동안의 육아스트레스, 바쁜 남편에 대한 스트레스(?)로
폭식을해서 그녀의불어난 몸매는 결혼전 인터뷰때
미녀와 야수가 결혼한다고 했을때의 그 미녀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운동에 투자했고, 식단을 조절했다.
소식에 저염식이가 기본이 된다. 단백질은 기본적으로 섭취해 주었다. 주로 닭가슴살을 이용했다.물론, 그녀가 도움 받은건 있다.
남편인 정종철이 판매하는 바이디밀을 주식으로 주로 먹었고, 정종철이 지도해준 운동방법에 입각하여 그 운동법을 따라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파트지하 헬스장이 있어서 헬스장까지 가는 시간도 절약되었다.
집앞 뒷산이나 등산도 즐겨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도움은 친정식구들이었다.
평범한 주부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것도 있다. 그냥 전업주부들은 대개 시간이 부족하다.황규림 그녀는 집에 일하는 아주머니를 두고 있다.
아이셋을 키우면서서도 그래서 시간을 쪼갤수가 있었다.
그녀의 운동시간은 주로 아이 2명이 유치원에 가는시간, 9시30분부터 2시30분 이다. 그녀는 이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처음에 운동은 힘이들었지만, 운동은 하다 보니가 탄력이 붙어서 나중엔 욕심도 생겼다.
그녀의 석달동안의 일기속에서 묻어나는 육아방법과 먹고싶은 욕망의 인내도 배울수 있었다.
그녀는 나와 닮은 점이 많다.
말하기 좋아하는 것과 먹는거 좋아하는것 등등.
나도 한번해볼테다. 내일부터는 저염식이부터 시작이다.^^
<다이어트도 결국에는 나를 돌아보고, 나를 다스리고,
잃었던나를 다시 만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 자랑하기 위해, 혹은 남보기 좋으라고 하는게
아니라 오롯이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길인 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