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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의욕을 코칭하라 - 똑똑한 엄마도 모르는 내 아이 의욕의 법칙
스가하라 유코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문화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게 의욕을 생기게끔 하려면 우선 아이의 자존감부터 높여줘야 합니다.
자존감이란 스스로를 존중할줄 아는 마음의 힘으로, 자기를 긍정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감정입니다.
이런 자존감이 토대가 되어 위기에 봉착했을때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탈출할줄 아는 지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자존감은 부모가 아이를 조건없이 사랑해줄때 생기는 것이랍니다.
그러나 그런 조건없는 사랑이 무조건적이고 무익한 헬프가 아니라,
유익한 서포트여야만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부모들이 무엇이 헬프이고무엇이 서포트인지, 아이가 부모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 부모역시 아이와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힘을길러야 겠지요.
헬프는 아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대신 해주는것, 서포트는 아이의 유능감을 믿고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힘은 헬프가 아닌 서포트에서 나오는 것이랍니다.
부모가 인내하는 만큼 아이의 의욕도 자라납니다.
책을 읽다가 참 재미있는 구절을 발견했어요.
내아이를 외국에서 온 홈스테이 학생이라고 생각하라는 구절이었답니다.
처음으로 접하는 다문화에 대해서 이해시켜주고, 처음부터 잘 할수 없다는걸 부모도 인지 하고 있어야 된다고
한대요. 그만큼의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는 말이겠지요.
내아이를 외국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친절하게 대해줄까요?^^
그동안 아이들은 시시콜콜 간섭했던 저에게 뭔가가 쿵 하고 내려 앉았네요.
모든 부모들이 그렇듯이 아이가 학교에 가면 다방면에서 최고이길 바랍니다.
그러나, 1등은 아이도 있고 중간인 아이 꼴찌인 아이도 다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은 어떤 계기에 의해서 의욕이 불타오른다고 하는데, 그런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도 부모의 몫이랍니다.
일단은 그런 계기를 쉽게 하는 방법부터 배워봤어요.
그런데, 개개인의 기질이 다 달라서, 내아이에 맞는 코칭법을 자세히 읽게 되었습니다.
일단 책을 읽기전에 메모노트와 볼펜이 필요했어요.
각장마다 셀프코칭과 셀프메시지 코너가 있어서, 아이에게 적용시켜 보았답니다.
책을 읽고 저에게 있어 작은 변화는 설겆이를 하다가도 아이가 질문을 하면
아이의 눈높이를 맞춰서 일단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같이 공감하고 소통해주면 아이는 미소로 화답해 준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나중에 해주겠다고 자주 미뤘었는데, 그때 마다 아이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바로 바로 응해줄수는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노력은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생각만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나아질수가 없어요.
문제가 생겼을때 게으른자는 핑계거리를 찾지만, 부지런한자는 방법을 찾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