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지 않고 아이 맡기기 - 부모와 떨어질 때마다 울며불며 야단법석인 아이와 웃으며 헤어지는 법
엘리자베스 팬틀리 지음, 현혜진 옮김 / 김영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불리불안은 생물학적으로 불가피하고 정상적인 감정이다.

그리고 아이가 당신을 깊이 사랑하고 의지한다는 표시다.

분리불안은 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일부러 당신을 화나게 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저 시간이 지나면 지나가게 되는 단계이며,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비켜갈 수도 있는 과정이다."


 

출산 휴가가 끝나고 직장으로 복귀한지도 이제 일년이 거의 다되어 가지만, 아직도 출근길

아이와 헤어지는것은 어렵기만 합니다.

아이는 제가 출근하는지를 아는지, 꼭 나갈 시간만 가까워 지면 자기 밥을 먹여주라고 숟가락을 내손에 쥐어주고

제 가방을 질질끌고 돌아다닙니다.

그래도 제가 간다고 인사를 하고 나가면, 유리창에 기대어 내내 바라보다가, 울음을 참지 못하고 울어버리고 말죠.

그럴때는 마음도 아프고, 내가 이렇게 까지 직장생활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매일 아침 듭니다.

아이가 울지 않고 웃으면서 출근할수는 없을가 생각했다가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울리지 않고 아이 맡기기"

물론 이책 하나로 아이의 분리불안 완전히 정복하겠다는 욕심은 없지만, 그래도 이책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 까꿍 놀이를 하자

- 인사놀이를 하자

- 낮시간대에 분리 상황을 연습하자

- 아기를 안아서 건네지 말자

- 아이가 어린애처럼 굴어도 걱정하지 말자

- 가급적 떨어져 있는 상황을 줄이자

- 침대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게 하자

- 일어날 일을 미리 말해주자

- 몰래나가지 말자

- 서둘러 떼어놓지 말자

- 작별 시간을 끌지 말자

- 기분 좋고 밝은 얼굴로 나가자

- 미리 친숙한사람에게 아이를 맡기는 시간을 갖자

- 보모에게 조언한 해주자

- 아이의 관심을 돌리자

- 아이 스스로 부모와 떨어지게 놔두자

- 아이가 좋아하는 대상과 좋은 관계를 맺게하자

- 아기를 소개할때는 상냥하게 하자

- 당신에게 친숙한 사람도 아이에게는 낯선 사람일수 있음을 이해하자

- 아이가 먼저 다가가게 하자

- 아기가 좀 더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편안히 관찰하게 하자

- 아기가 원하면 바로 구해주자

- 새로운 사람들을 아이에게 미리 소개하자

- 먹고 마시고 쉬고 즐겁게 지내자

- 불안증이 아주 심하면 떼어놓지 말자

- 당신의 반응을 점검하라.

- 좋은 경험을 쌓자

차근차근 해나간 다면, 이제 지우와 웃으면서 인사하며 출근할수 있겠죠?^^

 

"아이의 기본적인 요구에 신경을 써주면 아이에게 신뢰가 형성된다.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를 위해 곁에 있어줄 거라는 걸 알고 잠이 든다면,

아기는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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