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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뒤흔든 한 줄의 공감
다니엘 리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청춘을 뒤흔든 한줄의 공감>
이책에서는 우리가 이름 들어봄직한 이들이 많이나온다.
평소에 어록어록 하면 단연코"김제동 어록"을 떠올리는데, 김제동도 여기에 나온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책을 읽고 빗대어 말해본건 아닐까 싶다.
내가 청춘이라 하기엔 나이가 너무 먹어버린건 아닌가 싶지만, 이책에서 만큼은 나도 청춘이었다.
책을 받은 그 순간부터 나는 다시 돌아갔다.
책자가 작아서, 가방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이다.
출퇴근길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 이책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짜투리 시간이어서, 그리 많은 내용을 하루에 다 읽어낼수 없지만, 그렇기에 더 소중한 책이 되었다.
하루에 열명 남짓한 이들의 명언을 읽노라면 나의 가슴속 깊은곳에서 뭔가가 용솟음 치는듯이
뭉클한 생각이 들었다.
이책과 더불어 나의 청춘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된것 같다.
그중에서도 법정스님의 말씀이 내 뇌리에 가장 많이 남아서 몇자 남겨봅니다.
어느만큼 가질것인가 -법정스님-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버린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버리는 구나'라고 그 지혜에 감탄했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꺽이고 말 것이다.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