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다람쥐의 크리스마스 바람그림책 131
도요후쿠 마키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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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나누는 선물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

 

겉표지에는 따뜻한 벽난로 앞에 산타 할아버지와 아기 다람쥐가 마주 보며 앉아있다.

 

‘둘은 어떤 말을 주고받는 것일까?’

 

호기심과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책을 펼치니 전나무로 가득한 숲 속에 산타 할아버지의 집이 있다. 아기 다람쥐 한 마리가 나무 위에 앉아 할아버지를 바라본다. 선물을 준비하는 할아버지의 행복한 모습은 아기 다람쥐가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란다.

 

드디어 12월, 기다리던 크리스마스다!
선물을 가득 실어 날아오르는 할아버지를 배웅하던 아기 다람쥐는 할아버지를 위한 소중한 선물을 준비하고자 결심하는데.....

 

“그럼 산타는 무엇을 받으면 기뻐할까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아기 다람쥐가 준비한 선물이 무엇일지 생각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선물의 진짜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그 의미가 주는 뭉클함에 한동안 눈을 감고 깊이 음미하게 된다.

 

올 겨울,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내 주위의 소중한 이들을 생각하며 선물을 준비해 보는 게 어떨까? 생각만해도 가슴이 몽글몽글 따뜻해진다. 조용히 가슴 속에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이야기하는 아기다람쥐를  모두가 만나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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