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무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식물? 공기를 맑게 해주는 것? 아니면 단지 못 움직이는 생명?
만약, 나무가 움직이고 말도 하고 생각까지 한다면 아마 그런 이름들은 싫을 겁니다.
마치 누군가 당신에게
˝야, 너!˝
라고 말하면 싫듯이 말입니다.
이 책은 어떤 장르인지 모릅니다. 단지 끌리면 읽는 그런 책입니다.
저는 사놓고 핑계를 대며 읽지 않다가 엄마가 책을 읽을 때 옆에서 읽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내용이었지만, 한 여자아이가 이사를 온 내용부터가 재밌었습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왠지 읽으면 편안해지는 그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