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사운드북 영어 낱말 : 동물 울랄라 사운드북 영어 낱말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비단이에요.

 

사실 사운드북이란게 어지간해서 실패하기 힘든 아이템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어지간해선 성공하기도 힘든 아이템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 있는 집들이 다 그렇듯 저희 집 역시 다들 아실만한 대형 출판사별로 사운드북을 가지고 있어요.

비교적 성공적이었던 사운드북도 있었고 대참사를 맛본 사운드북도 있었죠.

또 입소문난 사운드북을 구입해줬더니 단이는 거들떠도 안본 케이스도 있었어요.

 

아이들마다 개인차도 꽤 큰편이라 이거 이거 사운드북이란게 이쯤되면 복불복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평타 이상은 꾸준히 쳐주는 귀한 사운드북들이 있지요!

 

오늘은 아이들에게 영어 낱말을 흥겹게 들려주는 [천재교육]의 <울랄라 사운드북 영어 낱말 (동물)>을 들어보도록 해요.

얼마전 단이 다리가 또 아파서 한동안 어린이집을 못간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간만에 책을 좀 많이 구입해 놀아줬는데 보자마자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게 바로 이 <울랄라 사운드북 영어 낱말>이었답니다.

오~ 잘 샀어! :D 

 

 

 


 

 

울랄라 사운드북 영어 낱말 동물

153*223mm 18p 사운드보드북

권장연령 1~5세

교재 구성 - 영어 낱말, 의성어 효과음, 노래 2곡

천재교육 리틀천재 디북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사운드북답게 동글동글 라운딩처리가 되어 있는 보드북이에요.

<울랄라 사운드북>은 AAA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은건전지를 사용하는 사운드북보다 무거울 수 있어요.

어른들이은 차이를 못느끼지만 아이들은 다를 수 있잖아요.

저렇게 손잡이를 만들어 두어 아이들이 가지고 이동하기 편하게 배려하는 마음이 좋습니다.

또한 네모난 책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흥미를 더하는 저런 사소한 디테일의 차이가 좋은 책을 만드는거겠죠.

 

 

 

 

 

 

 

<울랄라 사운드북> 시리즈를 두고 참 똑똑한 사운드북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어 낱말 동물>편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업그레이드 되어 나왔더군요.

 

먼저 다른 사운드북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점은 역시 볼륨 조절 버튼이겠지요.

on / off 기능을 포함해 총 4단계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데 소리가 정말 짱짱하답니다.

집에서는 1단계에 고정해둬도 듣는데 전혀 무리가 없고

이동중인 차량 안이나 소음이 심한 곳이라면 더 큰 볼륨으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론 밤 시간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1단계가 더 작은 소리로 나왔으면 해요.

 

그리고 스피커 부분이 생소한데요.

국내 최고 사양의 금속 스피커를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무슨 차이인가 했더니 일반 플라스틱 스피커보다 금속 스피커가 더 출력이 높고 음색이 부드럽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가 어쩐지 더 맑은 소리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D

여튼 좋다고 하니 좋아보입니다.

 

건전지는 앞서 언급한대로 AAA 일반 건전지 2개가 들어가요.

평생 수은건전지 살 일이 없었기에 처음 수은건전지 구입시 애를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AAA 건전지가 들어간다는 소리가 전 참 반갑습니다.

 

 


 


 

 

<울랄라 사운드북 영어 낱말 (동물)> 편은 총 8마리의 동물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소근육이 완전히 발달하지 못한 아이들도 누르기 쉬운 입체버튼으로 만들어져 해당 동물 버튼을 누르면 그 동물의 영단어가 나와요.

그 상태에서 왼편 입모양이 그려져 있는 버튼을 누르면 각 동물들의 영어 의성어가 나오고

오른편의 메가폰이 그려져 있는 버튼을 누르면 실제 동물의 울음소리, 효과음이 나온답니다.

우리말의 의성어와 영어의 의성어가 어떻게 다른지, 실제 동물의 울음소리와도 비교해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별모양의 노래 버튼 1,2를 누르면 동물과 관련된 영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요.

Song 1번은 The Farmer in the Dell이라는 노래인데

노래가 나오는 중 의성어 버튼을 누르면 고양이와 돼지의 영어 흉냇말을 들을 수 있고

효과음 버튼을 누르면 역시 고양이와 돼지의 실제 울음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2번의 BINGO 또한 마찬가지로 개의 의성어와 효과음을 들을 수 있답니다.

 

이런 의성어와 효과음 버튼은 누를 때마다 빛이 반짝거리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이 모든 소리들을 다 합치면 총 26 종류의 사운드를 한 권으로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고효율인가요 :D

 

 

 


 

 

책장을 펼치면 귀여운 동물 사진과 영단어가 실려 있어요.

그리고 옆으로는 의성어와 함께 동물 친구들을 흉내내고 있는 더 귀여운 아기들의 사진이 실려 있답니다.

36개월 단이는 본인도 어린 주제에 아기들 사진을 보며 연신 "귀엽다~!"를 외치는 바람에 저희 부부가 빵 터졌지 뭐에요 :D

 

이렇게 선명한 실사 사진을 보면서 해당 동물을 지칭하는 낱말 사운드와 의성어, 효과음까지 들으니

영어 낱말을 모를래야 모르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는 수록되어 있는 노래들의 가사가 실려 있어요.

저처럼 영어가 짧은 엄마 입장에선 정말 요긴한 페이지랍니다.

BINGO 정도는 알지만 솔직히 The Farmer in the Dell은 처음 들어봤다는 ㅎㄷㄷ

 

저희 남편은 처음에 보더니 왜 노래가 두 곡밖에 없냐고 그러더군요.

노래가 더 많으면 동요 사운드북이지 낱말 사운드북이냐고 남편에게 타박을 날리다가

괜시리 저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게 참...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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