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 시리즈 세트 - 전5권 게스 시리즈
리스벳 슬레거즈 글.그림 / Dbooks(천재교육)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비단이에요.

 

리틀천재의 게스시리즈를 만난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고 했잖아요.

반년동안 단이가 얼마나 컸는지 실감하는 부분은 사실 책읽기가 아니라 따로 있답니다.

그건 바로 게스 카드에요!

 

오늘은 게스 카드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해요 :D

 

 

 무엇일까? 생각하고 짜잔! 들춰 보는 수수께끼 그림책!
게스 시리즈
권장대상 : 18~36개월

교재구성 : 본책 5권(폴더 형식 3권, 타공형식 2권),

게스카드 20장

(동물 카드 8장, 사물 카드 6장, 음식 카드 6장)

규격 및 쪽수 : 190*190mm, 각 권 30쪽

 

 

 게스 시리즈는 본책 5권과 게스 카드 20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본책 5권은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봤듯이 폴더 형식의 책 3권과 타공 형식의 책 2권으로 일어져 있어요.

이 5권의 책 속에 등장하는 대상 중 20개를 모아 카드로 꾸며놓은게 바로 게스 카드에요.

동물 카드 8장과 사물 카드 6장, 음식 카드 6장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드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본 책을 읽을 때 카드를 활용해서 읽고 싶은데 20장으로는 힘들거든요.

욕심이 과한건가요 :D

 

 

 

 



 

카드는 단단한 상자에 담겨 있어 보관이 용이해요.

설명서를 살펴보면 게스 카드로 할 수 있는 수수께끼 놀이와 퍼즐 놀이의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카드의 앞면과 뒷면은 테두리의 유무로 확인할 수 있는데 앞면은 퍼즐 놀이를, 뒷면은 수수께끼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테두리가 있는 면으로 퍼즐놀이를 하면서 대상과 그 대상을 지칭하는 단어까지 함께 습득하도록 되어 있고

카드가 다양한 절단면으로 만들어져 아이의 수준에 맞게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어요.

수수께끼의 힌트는 모두 3개씩 주어지는데 이 역시 아이의수준에 맞게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겠죠.

얼핏 생각하면 어린 친구들에게 힌트를 3개 다 주고 조금 큰 친구들은 1개만 주나 싶은데 실상은 반대더군요.

카드를 가지고 논지 반년이 지난 지금서야 간신히 힌트 3개를 다 듣고 답을 할만큼의 집중력이 생겼답니다 :D

 

게스카드는 다른 카드 부록처럼 덤의 느낌인 얄팍한 카드가 아니에요.

두꺼운 두께로 단단한 카드라 어린 친구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아주 튼튼하답니다.

보통 얇은 카드들은 아이들이 몇번 가지고 놀면 구겨지고 난리도 아닌데 게스 카드는 오랫동안 쓸 수 있어 좋아요.

 

 

 


 

 

 

사실 전 카드를 좋아하지 않아요 ㅠㅠ

 

카드의 교육적 효과도 잘 알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잘 알지만... 정리하는게 어려워 정말 큰맘먹고 꺼내준답니다.

그게 단이는 카드를 가지고 논 다음 한 뭉치 잡고 위~ 하면서 흩뿌리는걸 또 즐기거든요.

아주 난장판이 되는건 식은 죽 먹기라는;;;

더군다나 게스 카드는 앞서 언급했든 두께가 있다보니 흩뿌리면 꽤나 아프다는 ㅎㄷㄷ

 

하지만 이젠 아니에요!

드디어 단이가 정리하는 법을 배웠거든요 :D

정말 반년사이 깨알같이 컸죠?

이젠 저지레 실컷 하곤 엄마를 도와 같이 치우는 것도 곧잘 잘 한답니다.

 

 

수수께끼 풀어요!

 이젠 게스 카드를 꺼내 달라고 조르는 단이의 말이 두렵지 않아요 :)

 

 

 

 


 

 
 

20장의 게스 카드 중에서 적당히 서너장을 뽑아 단이와 수수께끼 놀이를 해봤어요.

 

파란색 옷에 주머니가 달려있고 한쪽씩 발을 넣어 입는다고 힌트를 주면

자동으로 튀어 나오는 멘트

"길쭉길쭉 내 바지 어떻게 입지? 머리에 쏘옥~ 이렇게?"

돌잡이 한글 챈트의 영향력이 큽니다 ;;;;

여튼 한바탕 혼자 노래를 부르고 "바지!" 하고 외치며 카드를 찾아요.

 

 




 

 
 
 
반년전만 해도 퍼즐에 취약한 유아동이신지라 짜증을 짜증을 내시더니 이젠 혼자서도 척척 퍼즐을 맞춰냅니다.
특별히 가르치려 들지 않아도 시간이 가르쳐주니 편하네요.
물론 자꾸 움직이는 통에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망가졌다고 짜증을 많이 내시긴 해요 ㅎ
 
 
 


 


 

 
 
 
 
은근슬쩍 컨닝도 서슴치 않는 36개월 아동되시겠습니다.
그래도 당근까지 올클리어~!
 
 
보통 이렇게 서너장의 카드를 가지고 한번 수수께끼 놀이를 하고 이 과정을 세 번 정도 반복하며 놀아요.
어느새 이렇게 자라 엄마와 룰이 있는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지 저도 참 신기하네요.
 
반년전엔 자기 마음대로 퍼즐을 맞출 수 없어 짜증이 심하길래 게스 카드를 한동안 숨겨뒀는데
시간이 흘러 다시 꺼내 주니 이렇게 척척입니다.
그리곤 "엄마가 단이에게 수수께끼를 해줬어!" 라며 처음엔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요.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잘하도록 이끌어주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언젠간 잘 하겠지, 내버려두는 스탈의 엄마인지라
이렇게 잘 하는 단이의 모습에 저도 무척 기뻤답니다 :D

 
18개월부터 36개월까지 언어폭발기에 있는 아이들의 사고력과 어휘력을 길러주는
작지만 알찬 게스시리즈!
수수께끼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응원해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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