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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돌잡이 한글 세트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 첫돌부터 세 돌까지 ㅣ 천재교육 돌잡이 시리즈 1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비단이에요.
33개월 단이와 함께 읽은 책 중 지금 생각해도 참 잘 샀구나, 자랑할만한 책들을 꼽는다면
그 중 하나가 [천재교육]의 <돌잡이 수학>이에요.
국민 수학책이라는 명성이 아깝지 않을만큼 누구에게라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책 중 하나랍니다.
혼자 포스팅도 두번이나 따로 했으니 말 다했죠 뭐 :D
그래서 <돌잡이 수학>의 짝꿍이라 할 수 있는 <돌잡이 한글>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컸답니다.
그럼 어떤 책인지 같이 살펴봐요!
<돌잡이 수학>과 비슷하게 본책과 놀이책, 별책 격인 말놀이 동시동요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또 CD와 지도서, 놀이꾸러미, 스티커가 있답니다.
단이는 박스를 열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책을 한 10권쯤 읽은 것 같아요 :D
<돌잡이 수학>과 함께 책장에 꽂아두니 괜히 으쓱으쓱 마음이 뿌듯합니다 ㅎ
본책은 책기둥을 기준으로 인지 속 말놀이 영역과 감각 속 말놀이 영역 그리고 생활 속 말놀이 영역으로 구분돼요.
말놀이라니 참 듣기 좋은 말이죠?
<돌잡이 한글>의 슬로건이 바로 스토리텔링 말놀이에요.
요즘 스토리텔링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거창하거나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에요.
뭐랄까,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은 친구들은 붙잡고 앉아 ㄱ,ㄴ,ㄷ을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레 한글을 떼잖아요.
그것과 비슷하게 굳이 학습하려 들지 않아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개념을 익혀가는게 스토리텔링이 아닌가 싶어요.
<돌잡이 한글>에서도 설명하듯 낱말 카드를 통해 '사과'라는 낱말을 익힌 친구는 사물과 낱말의 일대일 대응밖에 못하지만
스토리텔링으로 '사과'를 익힌 친구는 사과라는 낱말뿐 아니라 사과의 맛과 색까지 떠올리게 되는거죠.
즉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의 차이가 여기서부터 드러나는 셈이에요.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반복적이고 리듬감 있는 말놀이를 통해 어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
바로 <돌잡이 한글>이 추구하는 모토랍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러하듯 저희 단이도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만나면 무한 반복한답니다.
<돌잡이 한글> 본책 15권 중에서 요즘 푹 빠져 있는 책은 <앗, 위험해요!>에요.
<앗, 위험해요!>는 생활 속 말놀이 영역으로 위험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요.
33개월 하룻강아지마냥 천방지축인 단이에게 딱 필요한 내용이라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답니다 :D
영유아 책의 절대기준인 보드북에 조작북이랍니다 ㅎㅎ
본책 15권 모두 아이들이 잡고 알맞은 크기의 단단한 보드북으로 이루어진
<돌잡이 한글>은 다양한 제본기법을 사용해 어린 친구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하는데요.
<앗, 위험해요!>는 그 중 반펼침북이에요.
날카로운 가위를 함부로 만지면 다친다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어요.
가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리미와 콘센트, 약의 위험성을 알려준답니다.
위험을 다루는 내용이라 그런지 다른 책들에 비해 의성어나 의태어가 좀 부족한 편인데
부모님이 책을 읽어줄 때 알맞은 흉냇말과 함께 몸동작을 더해 읽어준다면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단이는 제가 열받은 다리미 흉내내는 것과 감전된 상황 흉내내는걸 참 좋아하더라구요 :D
마지막 부분은 위험한 물건들을 총 정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책 곳곳에 아이와 함께 읽을때 어떻게 이끌어주면 좋을지 부모님께 방향을 제시하는 문구들이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책읽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답니다.
마지막 페이지는 '말놀이방'을 두어 스티커 놀이를 통해 말놀이 어휘를 반복, 확장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오늘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계획적인 홈스쿨링 커리큘럼을 가지고 계신 분이 아니시라면
요런건 그때 그때 바로 바로 붙여버리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오늘 책장에 쌓여있는 책 부록 스티커들을 보면서 혼자 끙... 앓는 소리를 냈답니다 ㅋ
33개월 저희 집 천둥벌거숭이입니다.
벌써 책 내용을 다 외워 이건 이래서 위험하니 병원에 가야 한다고 혼자 종알종알 말이 많네요 :D
저희 신랑이 언젠가 <돌잡이 수학>을 보면서 책 잘 샀다고 칭찬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게 바로 놀이책을 보면서 한 말이었답니다 ㅎ
<돌잡이 한글> 역시 3가지 영역에 맞는 놀이책이 3권 중 <앗, 위험해요!>에 해당하는 놀이를 해봤어요.
제일 먼저 '생각놀이'에 해당하는 위험한 물건과 안전한 물건 구분하여 바구니에 넣기에요.
이건 '낱말놀이'의 낱말 카드와 함께 활동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답니다.
우선 낱말 카드를 통해 각 사물과 해당하는 낱말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바구니를 만들어 알맞은 곳에 넣어보는 활동이에요.
33개월 단이는 절취선을 따라 낱말카드를 떼는 것 정도 함께 활동할 수 있었답니다.
다른 공작 활동은 아직까진 부모님의 손이 많이 가네요.
책에는 제시되지 않은 칼이 그려진 낱말 카드도 있었는데 알아서 척척 위험한 물건을 담는 바구니 넣더라구요.
제가 단이를 너무 앝잡아 봤는지 모든 물건을 알맞게 구분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대단하고 칭찬하니
요 녀석도 진심으로 으쓱으쓱하는거 있죠.
완전 빵 터졌답니다 :D
그리고 '공작놀이'에 해당하는 구급상자 만들기를 해봤어요.
상자를 접어 스티커 모음에서 알맞은 스티커를 붙여보고 연고와 반찬고를 넣어봤답니다.
사실 요기까진 그냥 그저 그랬거든요.
하지만 이 구급상자 후폭풍이 상당하더군요.
오늘도 하루종일 걷다가 살짝 부딪히기만 해도 구급상자에서 연고와 반찬고를 가져와 발라달라고 하더라구요.
멀쩡한 엄마에게도 괜히 와서 연고를 발라주며 호호~ 이러고 간답니다.
연고 바르는걸 질색팔색하는 아이인데 요거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을까 엄마는 설레발 잔뜩이네요 :D
아직까진 엄마 아빠의 손을 많이 빌려야 하는 놀이책이지만 확실히 놀이책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큰 것 같아요.
요즘 무척 게을러진 엄마라 책놀이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형편이거든요.
그나마 <돌잡이 한글>은 놀이책이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생색이 좀 난다고 해야 할까, 여튼 참 고맙답니다 ㅋ
아이들은 모두 언어천재로 태어난다고 하죠.
하지만 아무리 언어천재로 태어난다고 해도 옆에서 말 걸어주는 이가 없다면 어떻게 말을 익힐까요.
엄마 아빠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는 부분이에요.
그럼 모두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읽기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