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기의 행복한 하루 ㅣ 아기발달 1단계 그림책 4
김별 글, 이정은 그림 / 큰북작은북 / 2012년 7월
평점 :
|
[큰북작은북] 아기발달그림책(1단계)4 김별 글 / 이정은 그림 |
|
|
|
아기의 행복한 하루 |

[큰북작은북] 출판사에서 나온 아기발달그림책 시리즈 1단계 중 4번째 권인 <아기의 행복한 하루>에요.
유아기때의 아이들은 내일이란 개념이 없어 저녁에 잠자리에 드는걸 그리 힘들어한다고 하더군요.
엄마는 살짝 고달프지만 그맘때 아이들이 얼마나 절실한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지 알려주는 반증같아 짠하기도 해요.
그런 충실한 하루 하루가 쌓이고 쌓여 어느새 훌쩍 자라 있는 아이를 볼 수 있겠죠.
<아기의 행복한 하루>는
우리 아기의 하루 생활 속에 성장의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다는 테마로 꾸며진 아기 발달 그림책이에요.
그럼 어떤 책인지 한번 살펴볼께요.

<아기의 행복한 하루>는 양장본이지만 모서리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도 안전해요.
권장연령은 0~3세까지로 36페이지에 글밥은 좀 많은 편이었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흉내말이 많아서 20개월 아드님과 읽을때는 흉내말 위주로 읽어주니 괜찮았어요.

 |
우리 아기는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요? |
 |
책의 첫 장이에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냐는 단순한 질문인데 되짚어 생각해보니 찔리는 것 투성이라 엄마 맘은 심란하네요.
대체 우리 아기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걸까요?

 |
포근포근 이불 속에서 아기가 눈 비비며 인사해요. |
 |
지금 내일이 온 거야?
내일이 왔는데도 엄마는 일어나질 않아요.
엄마! 엄마! 좀 일어나봐요!

|

|
아기는 치카치카 하마는 포카포카 |

|
엄마 아빠가 치카치카하는 커다란 칫솔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 엄마가 손가락칫솔로 포카포카 해주는건 너무 싫어요.

|

|
우유를 꼴깍꼴깍 채소를 아삭아삭 |

|
씹고 삼키는게 재미없어요.
난 엄마 쭈쭈가 좋은데 엄마는 자꾸 날더러 형아라고 아기토끼한테 양보해야한다고 해서 속상해요.

|

|
통통통 데구르르 |

|
놀이터에 형아들 공놀이 하는게 너무 부러워요.
나도 형아들이랑 공놀이를 하고 싶은데 엄마는 자꾸 형아들만큼 키가 커야 같이 할 수 있다고 못하게 해요.

|

|
오르락내리락~ 다리비행기 |

|
아빠가 비행기를 태워주면 정말 신이 나요.
아빠가 계속 비행기를 태워줬으면 좋겠는데 아빠는 자꾸 오늘은 비번이래요.
대체 비번이 무슨 뜻이죠?

|

|
온몸이 보송보송, 아이 기분좋아! |

|
요즘은 목욕을 두번씩 해요.
목욕 할 때 엄마랑 물장난 치는 건 정말 재미있어요.
그치만 로션바르는건 별로 재미없어요.
만져보고 싶은데 엄마가 자꾸 못만지게 하거든요.

|

|
달님 안녕, 별님 안녕, 모두 모두 잘 자요. |

|
잠자기 전 집 안 모든 것들과 안녕 인사를 해요.
안녕 인사를 하면 자야하는데 자고 싶지 않아요.
아직 하고 싶은게 놀고 싶은게 너무 너무 많아요.

20개월 아드님은 잠이 적은 아이에요.
배변 훈련은 아직이고 이제 슬슬 아기 변기를 살려고 준비 중이에요.
아무래도 24개월 완모를 할 듯하네요. 참 본의아니게 말이에요.
눈만 뜨면 자전거타고 나가자는 아드님 덕분에 하루에 놀이터 4개쯤은 기본으로 투어를 다닌답니다.
부족한게 많은 하루하루에요.

하루가 끝나면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물어봐요.
오늘 하루 행복했니?
미안, 엄마가 내일은 더 행복하게 해줄께.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워프~ 저리가라지만
언젠가는 차분하게 앉아 하루 일과를 돌아보며 즐거운 책읽기 하는 날이 찾아오겠죠.
그럼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아이와 함께 즐거운 책읽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