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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90년대생 경찰일기 -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경찰공무원 이야기
늘새벽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스펙을 쌓아갔지만 결국 공무원이 되기 위해 경시생이 되어야했던 늘새벽 작가의 체험기이다. 어떤 경과를 거쳐 경찰이 되기로 마음 먹었는지, 경시생의 과정과 어려움, tip, 중앙경찰학교 생활의 에피소드, 원하는 경찰이 되었지만 꿈과 잔혹한 현실 사이에서의 갈등, 그리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과정이 담겨 있다.
'기업이 아닌 사람을 위한 일을 하고 싶었다.'는 프롤로그의 글이 마음으로 쓰윽 들어온다. 늘새벽 작가는 반듯한 청년인듯^^ <90년대생 경찰일기>를 읽어보면 작가의 가치관을 알 수 있다. 성실하고 진지하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283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이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상징성이나 배경 이해 같은 깊이있는 배경지식이 없어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어휘나 내용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없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아서 금방 읽을 수 있다.
<90년대생 경찰일기>는 경찰이 되려고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인듯하다. 그런데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사람은 이 책을 읽으면서 직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 수 있고 또 위로와 격려가 될 수도 있다. 취업을 했을 때 막연히 알던 세계와 다른 현실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도 주는 책이다. 이제 막 취업을 하고 신입 경찰이 된 순경의 생생한 체험담과 tip, 진솔한 삶에 대한 고민이 담긴 책이라서 취업이라는 밤 바다에 등대가 되어주는 책인 것 같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대한 상담을 병행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현실 취업 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체험기나 계발도서에 대한 리뷰를 잘 안 쓰는 편이지만, 이 책은 MZ세대인 내 딸과 아들에게 추천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반듯한 청년인듯^^ <90년대생 경찰일기>를 읽어보면 작가의 가치관을 알 수 있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