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이 떴다! - Family Tour, TV보다 재밌는 1박 2일
이시목 지음 / 파프리카(교문사)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결혼후 바로 임신... 임신 했을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이유로... 출산 후에는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아이가 18개월이 되는 지금까지 마음 편하게 가족여행이란 것을 해본 기억이 없다. 가까운 근처 드라이브도 겨우 아이가 힘들어 할까봐 후다닥 해치우기 식으로 다녀오곤 했으니 말이다.

이젠 아이가 어느정도 차에서 장시간 이동해도 바깥 풍경을 바라보기도 하고 얌전히 있어 주어서 슬슬 장거리로 여행 해보자는 말을 꺼낸 남편..

그 시기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늘 부랴부랴 닥치는 대로 계획없는 여행을 하다보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수 없고 길에서 시간을 보내기 쉽다.

인터넷의 여행정보를 뒤지고 뒤져보지만 하나같이 다 비슷한 정보이다.

이 책은 계절별로 가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껏 내가 접했던 여행서들은 지역별로 소개를 하거나 테마별로 소개가 되어 있는 책들이 대부분 이었는데

이렇게 계절별로 소개를 해주니 정말 실용적이고 피부에 와닿는다.

지금 당장 여행을 가고 싶다면 이왕이면 그 곳이 일년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때에 가는 것이 좋을테니 말이다.

같은 곳을 여행해도 언제 가느냐에 따라 평생 기억될 곳이 되기도 하고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곳이 될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계절별로 추천해주는 구성 방식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또한 관광지의 절경을 담은 작품성 높은 사진들과 교통편, 맛집등 자상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이 책 한권이면 인터넷 검색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이렇게도 아름다운 곳이 많고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보석같은 관광지들이 참으로 많구나.. 이 책에 실린 곳이라도 다 가보고 싶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음 우리 가족 여행지는 아마도......담양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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