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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어딨니?
마리사 루에다 글 그림, 박가영 옮김 / 도서출판영교 / 2008년 9월
평점 :
클라우디아 루에다 글.그림/ 박가영 옮김
생쥐 두마리가 친구를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절벽을 지나 봉우리에 올라가다 큰 구멍을 만나고 멋진 동굴도 만나고 ..
탐험의 과정속에서 이런저런 해프닝들이 일어나지요.
결국 큰 비를 만나 친구 찾기를 포기하고 그냥 돌아온다는 내용이네요.
결말이 조금 싱거운 느낌도 있었어요.
아니 ..그렇게 중무장을 하고 친구를 찾아갔는데.. 명색이 탐험을 하겠다고 떠났는데
고작 비 때문에 포기하고 돌아온다고? 어른인 우리가 생각하면 너무도 이해불가의 내용이지만..
아이의 눈으로 봤을때 이 책은 이야기 거리와 궁금증을 많이 자아내는 책입니다.
제 삼자가 지켜봤을때
결국 생쥐는.. 코뿔소의 몸을 훑고 지나간 것에 불과하지요.
자그마한 생쥐에겐 너무도 큰 코뿔소의 존재..
생쥐들은 자기들이 무얼 봤는지도 모릅니다.
그게 코뿔소인지도 모른채 모험담을 늘어놓으며 뿌듯해 하겠지요^^
그림이 독특하고 글밥도 적당해서 맘에 듭니다.
그림을 보면서
코뿔소의 어느 부분을 지나간걸까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림 한컷 한컷을 복사해서 퍼즐놀이를 해도 재밌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