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지음 / 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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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jtbc 드라마 청춘시대를 재미있게 봤다
한집에 사는 5명의 여자들 얘기를 청춘멜로, 미스테리, 페미니즘 등을 엮은 특이한 드라마였다
그 드라마와 연애시대, 얼렁뚱땅 흥신소, 난폭한 로맨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작가가 이책의 저자인 박연선이다

이책도 형식적으로는 미스테리 추리물의 형식을 띈다
할아버지 장례를 치르기 위해 시골로 내려온 삼수생이 15년전 그 동네에서 일어난 4소녀 실종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중간중간 나오는 이야기의 한 축은 범인의 시선으로 전개되어 긴장감과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전형적인 추리물이 아니고, 코미디에 가까운데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면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은 치던가 매니아들이 끝까지 시청할 만한 작품이다

백수 삼수생 주인공 강무순과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스마플의 한국판 팔순 할머니의 홍간난 여사의 활약이 재미있다

드라마로 만들면 할머니역에는 김영옥씨가 어울리지 않을까?
작가님은 이 소설한권 쓰시고 드라마 작가로 복귀한것 같은데,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해서 몇권 더 쓰셔도 될것같다
후속편이 나오면 제가 꼭 한권은 사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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