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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동 사람들
정아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과거 뽕밭이었던 잠실
지금은 대한민국 상위중산층의 주거지
소설속에서는 현시대의 물욕을 대표하는 동네로 표현됨
엘스, 리셀츠, 트리지움 등 실명의 아파트 단지가 나온다
30평대 아파트 한채가 8억에서 10억
그곳에서 전세사는 사람은 자가사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자가는 대치동에 사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어떤이는 평창동 사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같은 잠실동에도 영앙실조에 걸려 배가고파
성매매를 하는 여대생도 있고
실력은 있으나 지방대 나와서 경력을 속이고 영어과외를 하는 사람
한편의 TV드라마 미니시리즈를 보는 듯하다
강남엄마 따라잡기? 유준상, 하희라가 나왔던 드라마
책을 보는 내내 씁쓸하다 너무 사실적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