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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고 놀라지 마시라
케빈 마이클 코널리 지음, 황경신 옮김 / 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도입부부터 숨 막히게 진행이 됩니다.
가장 안 좋은 시기에 다시 말하면 거의 최악의 조건으로 태어난 아이
의사가 말하기를 ‘프로농구선수가 되긴 힘들겁니다.라는 말로 시작
“정확히 말하면 좌우 무지증” 즉 다리가 없이 태어났다는 보고 아닌 사실
그리고 ‘정상적인 아이처럼 키우면 정상적인 삶을 살게 될 겁니다’라는 말을
남깁니다.
사실 여기 도입부 부분부터 대한민국에서 이런 장애를 가졌다면 얼마나 어려울까라는
아주 당연하고도 엉뚱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실 이 이야기만으로도 A4 10장도 모자랍니다.
솔직히 이런 식으로 해외입양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입양수출 베스트 탑을 달리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일단 패~스 합니다.
주인공은 두드려 맞는 일보다 더 안 좋은 일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의 결론은 무자비한 폭력 뒤에 따르는 절망이라고 말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것만큼 힘든 것이 바로 언어폭력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무언의 폭력성에 눈을 뜹니다.
시선으로 보내는 폭력성이라고 주인공은 말하고 싶없던것 갔습니다.
주인공이 느꼈던 그 모든 시선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복수심으로 시작했을지도 모르는 머나먼 세계 곳곳의 사진투어
주인공이 행했던 도전적인 일들이 우리의 삶의 잔잔한 충격과 도전이 될것이라는것을
다른 사람들이 미처 깨닫기도 전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 캐빈을 보고 느꼈던 것들과는 정반대 것들 또는 비슷한 것들을 이 책에 실린 사진 속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내용은 이제 거두절미하고 서두에 잠깐 꺼냈던 이야기를 조금 하고자 합니다.
우선 주인공 캐빈과 그 부모님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비장애인은 언제든지 장애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어느 전문의에 말을 빌려 말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우리아이들을 그들에 친구가 되게 하는 것이 그 첫 번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나라에 문화성장은 그 나라에 국민이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단체나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들어온다면 무조건 반대하고 보는 어떤 분들을 생각할 때에 땅값을 걱정하기 전에 인성을 걱정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으며
당신이 또는 혹 자녀가 장애를 가지게 되다면이라는 상상하기 싫은 것을 제외하고도, 당신도 나이를 먹고 장애를 갖게 된다는 말을 남기며 이만 글을 맺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