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러니까,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잊히지가 않아. 인간이란 건 말이다, 잊으면 안 되는걸, 이런 식으로 맘에 담아두고 있는 건가보다." "그러니까, 잊어야지, 잊어야지 노상 애를 쓰면서...."
[일요일들]은 이런 내 일상을 파고들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