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먼저 건넸을 뿐인데 - 아무도 몰라주던 나를 모두가 알아주기 시작했다
이오타 다쓰나리 저자, 민혜진 역자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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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사람이나 업무를 위해 만나는 사람과는 어색한 경우가 많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할지. 이런 말을 해도 되나? 괜히 실수한 것 아닌가 하면서 조심스러워지고 상황은 더욱 썰렁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더 말을 해야 할 거 같은데 할 말은 없고 답답해 빨리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잡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책의 내용을 가늠하기 힘들었다.

앞 부분에는 말을 걸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7가지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모두가 내 이야기 같았다.

내가 하고 있는 잡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이어지는 내용은 여러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잡담의 기술이 들어있다.

책에 나오는 것들은 대화하는데 중요한 ice-braking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사람을 만날 때 어색한 분위기를 녹이고, 보다 가볍게 환자를 대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익히게 된 거 같다.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잡답의 기술이 있어서 대화하기 어색해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먼저 말을 붙이게 된 경우가 늘어났다.

 

목차의 앞 부분에 나오는 ‘잡담력 테스트’를 책을 읽기 전과 후에 비교해보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한 눈에 들어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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