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그날 저녁의 불편함

그날 저녁의 불편함
마리커 뤼카스 레이네펠트 지음, 김지현(아밀) 옮김 / 비채 / 2021년 11월

중간까지 읽다가 예전에 읽은 셔기베인 소설을 다 읽고 난 후의 느낌과 비슷해서 마지막 결말만 보고 덮었다. 형제의 죽음, 폭력적인 가난, 거부할 수 없는 사춘기가 이 소설을 뒤덮고 있었다. 잘 쓴 소설이지만 개인적으로 끝까지 읽기 힘든 소설이기도 하다.

[100자평] 넬라의 비밀 약방

넬라의 비밀 약방
사라 페너 지음, 이미정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5월

번역이 별로라는 후기를 보고 조금 망설이다 읽었는데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저한테는 번역이 이상하지 않았고 괜찮았어요~약제와 독살, 영국의 역사를 적절하게 담아낸 소설인것 같습니다. 해피엔딩이라서 더 좋았고요!페미니스트 소설은 좋아하진 않은데 이건 거부감없고 좋네요

[100자평]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
아쓰카와 다쓰미 지음, 이재원 옮김 / 리드비 / 2022년 4월

그냥 쏘소~~두번째 이야기가 쫌 신선했다. 반전에 너무 힘주어서 오히려 다른 부분에 소흘한것 같아 아쉽

[100자평] 그랜드 캉티뉴쓰 호텔

그랜드 캉티뉴쓰 호텔
리보칭 지음, 허유영 옮김 / 비채 / 2022년 3월

반전이 너무 많다…적당히 독자들도 눈치챌 수 있게 단서를 줘야지..뜬금없이 반전이 계속 나오고 마지막에는 그 교수가 사실은 나도 눈치채고 있었다 하니..놀라는게 아니고 어이가 없음..명탐점 맞음?ㅋㅋ

[100자평] 저주토끼 (리커버)

저주토끼 (리커버)
정보라 지음 / 아작 / 2022년 4월

단편집이지만 다 읽고 나면 서로 묘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전에 보지 못했던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머리도 좋았고, 동양적인 로맨스 소설에서 볼법한 덫과 흉터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 꽉막힌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읽기에는 힘들 것 같다. 나는 좋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