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프랑크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1
안젤라 배럿 그림, 조세핀 풀 글, 김민석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전체적으로 침울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책이다.  '안네의 일기' 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주인공인 안네 프랑크는 독일계의 유대인이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유대인을 독일인들이 학대하던

시절이다.  안네 프랑크도 독일인들을 피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떠나서 살았지만, 독일이

유대인들을 괴롭히는 일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안네의 아빠는 비밀장소로 거처를 옮겨 2년이란 긴

시간을 쥐죽은듯이 보내는동안 안네는 일기장에 은신생활과 자신의 비밀을 쓰기 시작한다.

전쟁이 끝날 즈음에 은신처에 숨어 있던 사람들이 예전처럼 조심하지 않는 관계로 누군가의 신고로

인해 독일 경찰에게 붙잡히게 되고,  전쟁이 끝나고 생존한 사람은 안네 아빠뿐이었고 안네의 엄마와

안네, 안네의 언니 마고는 모두 생을 마쳤다.

안네 아빠가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을때 안네가 쓴 일기가 아빠에게 전달되면서 안네 프랑크의 짧은

삶을 기록한 일기는 책으로 나오게 된다.

전쟁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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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사로잡은 지혜의 나라 티베트 이야기 아이세움 배움터 13
정희재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아!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란 나라의 큰 인물이였었구나' 를 깨닫게 해 준 책이다.

티베트가 어디에 위치한 나라인지 어떤 나라인지 성인인 나조차도 잘 몰랐던 부분이였었는데

이 책에서 그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어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얘기를 해 줄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이 많이 보이고 사람들의 생김새조차도 동양이어서인지 거의 비숫

해서 더욱 정감이 가는 면이다.

우리가 상해에 임시정부를 수립했듯이 티베트도 인도의 한 부분에 임시정부를 세우면서 티베트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끝까지 잘 보존하겠다는 노력이 엿보인다.

티베트 국민들은 나라를 빼앗긴 악조건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생활하는

면이 현대인들의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과 대조된다.

달라이 라마를 우상으로 여기면서 똘똘 뭉쳐서 조국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티베트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다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며 친절을 베풀고 욕심을 버리는 마음, 이것이 티베트 사람들이 평생 동안

품는 소박한 바람입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나라를 빼앗은 중국의 평화까지 바라는 마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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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 - 자연을 사랑한 과학자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19
에이미 에를리히 지음, 웬들 마이너 그림, 김재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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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릴때 꿈이 작가였던 레이첼은 대학 과학수업때 현미경속의 짚신벌레를 보고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간단한 생명체 속에서 우주의 신비를 보고 어머니께 생물학으로 전공을 바꾸겠다고 말하여, 그제야 자연에 숨어 있는 놀라운 법칙을 깨달았던 것이다.

우즈홀 해양 연구소에서 꿈을 키우던 레이첼은 집안의 가난때문에 수산 자원국에 취직해 혼자서 가족을 부양한다. 

레이첼은 자신이 관찰하고 기록한 자연의 세계를 책으로 내면 가난한 살림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가장 진솔하고 자연에 가깝게 책을 집필했다.

레이첼의 생생한 경험을 살린 책들을 사람들은 좋아했고 이후에도 여러 식물, 동물등 생물들을 관찰하고 연구를 거듭했다. 

조카의 죽음으로 한동안 방향을 잃고 헤매는 일도 있었고, 살충제를 사람들이 뿌리면서 모기뿐 아니라 새와 메뚜기, 나비, 벌, 강물 속의 물고기까지 다 죽어가는 생태계의 원리를 잘아는 레이첼은 놀라고 화가 나서 살충제 관련 회사들과 마찰이 있었다.  이 책이 바로 '침묵의 봄'이라는 책이다.

즉, 새들이 죽으면 봄이 와도 더 이상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을 거라는 경고였다. 우리 현대인들에게 많은 의미를 담은 내용이 아닐까 싶다.

레이첼의 연구에 힘입어 잃어버린 숲은 '레이첼 카슨 국립 야생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레이첼 카슨'의 이름을 기리면서 지금도 식물과 동물이 그 예쁜 자태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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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과 산의 친구들 - 펼쳐 보는 생태 도감 3 펼쳐 보는 생태 도감 3
제러드 체셔 지음, 이한음 옮김, 피터 배러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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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사막과 산맥으로 구분을 해놓아서 보는 이로 하여금 쉽게 한다.

여러 생물들이 어떻게 사막과 산에서 생존전략을 짜면서 살아가는지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내용이다.

생물들의 습성이나, 생김새, 먹이감, 사는곳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써있고, 생소한 동.식물들도 이렇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예를 들면,  '뿔도마뱀의 경우 이구아나 과에 속하며, 납작한 두꺼비처럼 생겼습니다.  위협을 받으면 눙에서 피를 흘립니다. 그러면 포식자는 먹이가 병에 결렸다고 생각하고 그냥 가거든요' 이런 내용이다.

단원이 끝났을때 사막과 산맥에 나왔던 생물을 찾는 커다란 그림과 조금 어려운 용어들을 찾을 수 있는 용어설명과 찾아보기가 있어서 궁금증을 금방 찾을 수 있게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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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빠졌어요!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19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오오시마 타에코 그림, 강라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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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인공 아이의 밤송이 머리를 표현한 작가의 그림이 너무나 깜직하고, 장난기 있는 주인공 아이의 행동에 또한번 웃는다.

아빠가 이를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나중에 틀니를 해야 한다는 말에 아이는 여러가지 틀니 모양을 상상하는 그림이 더 기발하고 재미있다.

엄마, 아빠가 어렸을 적에 이빠지면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유럽인들의 이빠졌을 때 전해지는 이야기도 살짝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를 한번 볼까요?

자신의 빠진 이를 소중히 간직했다가 나중에 할아버지가 되면 그것으로 틀니를 만든다네요.

정말 깜찍한 생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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