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아이세움 논술명작 1
조지 오웰 지음, 현소 엮음, 김진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고전과 명작하면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논술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고전과 논술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읽히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만화로 된것도 읽히고 초등학생에 맞춰 나온 책들도 읽혀보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칼라와 글씨 크기만 조금씩 다를뿐 딱딱함과 지루함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아이들이 쉽사리 접근하기가 힘든 영역이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니까 요즘 아이들은 워낙 만화에 친숙해서일까?  등장하는 동물들과 책 중간중간에 나와 있는 케릭터들까지도 굉장히 친숙하게 느껴지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더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명작을 소화해 낼 수 있는 것 같다.  고전에서 많이 나오는 딱딱한 한자어를 해당하는 페이지의 아래부분에 표기해서 풀이해 놓음으로서 뜻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논술관련 책인만큼 뒷부분에 아이와 엄마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논술 워크북'이 1단계부터 6단계까지 정리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 논술 워크북을 펼쳐놓고 다양하게 접근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접근하려면 필히 엄마도 이 책을 같이 읽고 난 다음에라야 더욱더 많이 깊이있는 내용들을 끄집어 낼 수 있다.

항상 아이와 책에 관해 이야기하려면 엄마가 먼저 아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한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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