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 난 책읽기가 좋아
이영서 지음, 조우영 그림 / 비룡소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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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에 티노 같은 말썽쟁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사파리에서 함께 사는 다른 공룡들은 조금 괴로울지 몰라도,

사파리 관객 입장에선

아침마다 발톱도 갈아 주고, 사람이 지나가면 으르렁대고

사육사에게도 고분고분하지 않는 동물이 훨씬 좋단 말이다...후후

특히 티노처럼 깜찍하고 귀여운 아기 공룡이라면 더욱 환영이다.

그럼  점에서...나는 꾀쟁이 티노 사육사보단 티노 편을 들겠다.

티노의 사육사가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봉숭아 꽃물만 들이지 않았어도,

티노가 기가 죽어 숨어 버리지 않아도 됐을 테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티노가 진정한 빠워를 갖추려면 

날카로운 발톱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지식과 지혜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면

환영이다.  그래야 진정한 칼이쓰뫄..를 갖게 된단당...티노야...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것만큼

칼이쓰뫄에 해가 되는 것은 없지..ㅋㅋ 

깜찍하고 발랄한 동물들이 뛰어 노는 사파리에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하는 책이다.

진정한 칼이쓰뫄를 품고 싶은 꼬마들에게도 이 주홍색 꼬마 공룡 티노가

삶의 큰 교훈(?)을 줄 수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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