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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외투.광인일기.감찰관 ㅣ 펭귄클래식 64
니콜라이 고골 지음, 이기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무슨말 하시는 지 잘 모르겠는데요...저는 저 자신입니다"
어느 날 아침 전날 빨갛게 부어올라 신경쓰이던 콧등의 뾰류지를
확인하려고 거울을 든 당신에게 놀라자빠질 만한 상황이 생긴다.
콧등의 뾰류지가 아니라 코자체가 없어진 민둥한 낯짝이 거울에 비춰진다면,..?
같은 시각, 술주정뱅이 이발사의 아침식사에 나온 따뜻한 빵안에서
허옇고 낯익은 사람의 코가 발견된다면?
코를 찾아헤메다 드디어 자신의 코와 만나게된 코발료프는 더 어이없는 소리를 듣고 만다.
저는 저 자신입니다. 무슨소리하시는지..."
읽는 내내 배꼽을 움켜잡게한 이 단편은 니콜라이 고골의 소설 <코>이다.
코의 입장에서 보자면 여느 날과 같이 살고있던 자신에게
누군가가 와서 당신은 내 코란 말입니다!!! 하니 자신도 혼란 스러울 법 하다
출처
http://blog.naver.com/vanitas803/22043292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