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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속근육 운동 - 통증 다스리고 체형 바로잡는
이용현 지음 / 리스컴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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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허리가 더 약해진 걸 느꼈다
집안일은 하던 일 그대로이고 육아까지 하려니
우리 집은 파스는 항상
구비되어야 할 필수품이 되었다
통증은 체형이 비뚤어 생기는 신호라고 생각했지만 우연히 TV에서
몸신 프로그램을 보다가 허리가 아픈 요인으로 장요근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허리뿐만 아니라 두통 어깨 목 등 또 다른
통증들도 근육을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통증이 완화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운동 부상으로 무릎을 수술하게 되었고 재활도 하였지만 무릎 상태가
좋지 못하였다고 한다
한의사이자 헬스 트레이너였던 저자는 연구 끝에 알게 된 속근육운동을 하게 되었고
한번 나빠진 무릎이 이전보다 더 좋아지는 놀라운 일을 겪었다
튼튼해진 무릎으로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여 상을 거머쥘 만큼
좋아진 거라면 부상으로의 통증은 이제 전혀 없는 것이었다

책에 나오는 동작들은 마사지와 스트레칭 정도의 가벼운 동작들이었는데 이게 과연
근육운동인가 의구심이 들었지만 저자의 경험담으로 속근육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져보려고 한다

대체 그럼 근육 중 겉근육과 속근육은 뭐가 다른 걸까 겉근육은 몸을 움직이는 힘을
주는 것과 같다면 속근육은 몸을 지탱해주는 힘이라고 한다
우리 몸은 겉근육 속근육이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하는데 평소 잘
쓰지 않는 속근육은 쉽게 약해지고 다치게 돼 통증이 오게 된다는 것이다

속근육 진단법이 나와있어 한 곳 한 곳 남편에게 정확한 압력으로 누르게 하였다
역시나 항상 아프던 허리는 통증이 몇 배나 더
심하였다
속근육 운동은 마사지 -> 스트레칭 -> 운동 순이었다
마사지를 하기 위해서는 폼롤러와 마사지 공이
필요하지만 난 준비되어있지 않아 손으로 아픈 곳을 지그시 눌러주었다
스트레칭 또한 너무 쉬었고
책에서 보이는 운동은 전혀 힘들이지 않고 하는 운동들이었다
통증을 가라앉히는 운동, 속근육을 강하게 하여 통증을 예방하는 운동, 바른
체형교정 운동으로
통증을 해소하고 건강한 체형과 근육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운동법이 제시되었다
너무 간단하고 쉬워서 과연 저자가 말한 만큼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저자는 속근육은 겉근육이 개입하지 않게 겉근육과는 다르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통증에 아파하는 분들이라면
따라 해보면 좋을 듯하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서 쉽게 따라 하기 쉽고 무리한 운동이 아니다
오히려 운동이라기보다 내 생각엔 가볍게 몸을 풀어준다는 느낌이 강한 것 같다
모든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통증이 올 때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운동으로 응급처치를 해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더욱 약해지는 몸을 나이 탓으로 화살을 돌렸던 것은 내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근본을 알고 나니 속근육운동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