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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 20년 경력 수면 전문의가 깨우친 인생 최고의 수면법
쓰보다 사토루 지음, 전지혜 옮김 / 길벗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나에게 있어서 제일 부러운 사람은 누우면 바로 잠에 드는 사람이다
아토피가 있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아기가 가려워 잠을 자주 깨게 되다 보니
잠을 못 자는 건 일상이거니와 수면패턴이 뒤죽박죽되어 어느새 내가 자고 싶어도 잠들 수가 없게 되었다
수면 부족으로 피로와 짜증으로 매일 육아 전쟁에 뛰어들게 되었다
나도 편히 잠을 자고 그 다음날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다
요즘엔 잠을 자야만 한다는 강박감과 동시에 잠을 드는 것이 목표가
되어버렸다
저자는 이 책에서는 절대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한다
잠에 집착하지 말 것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잠들기를 유도해야
한다
효과가 입증된 라벤더 향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시더우드 향, 마실 때는 각성효과가 나타나지만 향만 맡을 경우에는 수면을 촉진하는 커피향까지 취향대로 침실에 향기를
두게 되면 잠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잠드는데
가장 브레이크를 거는 것은 아마도 스트레스가 가장 클 것 같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이 자율신경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서 잠을 못 들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자율신경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깊은 안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복식호흡법이 소개되어 있다
만일 고민거리나 불쾌했던 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면 누워서 그것을 계속
떠올리고 있다면 잠이 들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난 누워서 많은 잡다한 생각들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대부분 해결되지 못하거나 마음 깊은 곳에 응어리로 남겨져있는 것들을 주로 생각하고
있었다
생각의 꼬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고민 노트를 활용해야 한다고 한다
종이 노트를 꺼내어 고민, 분노 등 끄적끄적 적어 서랍 속에 넣고 오늘은 이걸로
끝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분노를 표출하게 되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한다
실제로 적용해보니 잡생각이 많이 줄었다
책 제목이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라는데 솔직히 잠만 들게 해줘도 고마울 따름인데 수면의 질을 높여 적게 자도 피곤하지 않게 할
수 있다니 누가 들어도 귀가 솔깃할 것이다
우리는 잠을 자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 성장호르몬 분비, 근육과 뼈, 뇌세포가
증가, 피부 손상 회복, 신진대사 촉진, 체내 손상세포가 회복된다고 한다
이만큼 잠을 잘 자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우라가 익히 알고 있는 적정한 수면시간 7~8 시간을 꼭 채워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이보다 더 적게 5시간만 자더라도 수면의 질만 높이다면 충분한 수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은 잠든 직후 3시간이 결정적이라
한다
논렘 수면과 렘수면의 이상적인 주기를 만들어 주는 것인데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있다
수면에 방해되는 요인을 알려주고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양제 선택,
베개와 매트리스 침구 선택, 스트레칭, 복식호흡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와있다
이 책 덕분인 건지 요즘 잠을 이전보다 쉽게 들 수 있어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더 수면의 질을 높여 몸을 제대로 회복시키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도 늘릴 수 있도록
제시되어있는 방법을 많이 적용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