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1.2급) 기출문제집 - 2015년 8월 8일(28회) 시험 반영, 최신 9회분 기출+해설 수록 에듀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에듀윌 교육출판연구소 엮음 / 에듀윌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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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란 없으니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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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 Mana 1 - 신들린 시온의 퇴마 일기
이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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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방을 밟아본 적 있는가? 한밤중에 손톱, 발톱을 깎고 아무렇게나 버려둔 적은? 방구석에

굴러다니는 손톱과 발톱을 쥐가 먹고 그 사람에게 해코지한다거나 문을 지날 때 문지방을 밟으면

귀신이 깃든다는 이야기는 일곱살 짜리 아이도 알고있을 우리의 미신 중 하나이다. 발을 떨면 복이

나간다, 손이 없는 날에 이사해야 재수가 좋다같은 미신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어느 누구도 이런 이야기들이 어디서 왔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게

더 정확할까? 심지어 쓸데없는 믿음이라고 치부되고 있는 요즘 시대에 당신은 이런 미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있는가??

 20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포스트모더니즘 시티>,<Girls>,<안녕?! 자두야!!> 등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만화가 이빈이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된 뒤 다시 만화계로

컴백했다는 소식에 여러독자들은 기뻐해마지않았다. 소녀적 감성이 물씬 풍기던 작품들을 그리던

그녀가 대한민국의 한 어머니가 되어 그려낸 <MANA(마나- 초자연, 초현실의 우주에너지, 이해할

수 없는 힘의 관념)>는 만화에 대한 그녀의 시선이 바뀌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녀의 새 작품

<MANA> 中 '원룸의 우렁각시'는 옛부터 전해내려오는 우렁각시 이야기를 현대적 감성으로 엮은

에피소드다. 이 이야기에는 패스트푸드와 외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컴퓨터 게임에만 열중하는

대학생 아들과 그런 아들이 행여 밥이나 굶을세라 밤낮으로 노심초사하는 어머니가 등장하는데,

늘 밥타령만 해대는 어머니가 귀찮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요즘 아이들 그대로의 모습인 대학생

원준에게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과 그를 풀어나가는 시온에게서 이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제목

에서부터 느껴지듯이 일반인에게는 잘 느껴지지않는 기이한 영력과 혼, 귀신들의 세계를 다룬

본격 퇴마물인 이 작품은 작가 이빈만의 한층 깊어진 묘사력과 신선함으로 UP된 그림체만으로도

읽어볼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거기다 소심한 소녀에서 락커귀신 미로를 만나 전생의 모습에 눈을

뜬 시온의 화려한 모습도 재미를 더한다. 앞으로 하고싶은 이야기가 아직 많이 남아있기에 오래도록

만화를 하고 싶다는 그녀, 이빈. 그녀의 그런 소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궁금하다면 이번 작품

<MANA>의 신들린 여주인공 시온에게 물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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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몽키! 1
아키라 쇼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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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 K고교에 다니다 국회의원인 아버지의 부정사건으로 쫓기듯 다른 학교로 전학가게 된

주인공 아이자와 하루나. 아버지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자 언제 그랬냐는 듯 태도를 달리

하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하루나는 학교가 마치 작은 세계에서 기를 쓰며 발버둥치는 원숭이

세계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왔지만 모든 것이 심드렁한 하루나 앞에 말

그대로 '꼬마 원숭이'  마차루가 나타나고, 우스꽝스런 첫만남 이후 계속해서 이어지는 마차루와의

유쾌한 인연은 냉소적인 하루나를 바꿔나가는 계기가 된다.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법한 동물의 왕국, 곤충 다큐멘터리에서의 생존경쟁, 먹이사슬과 천적의

관계, 서열관계 등은 흡사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 닮아있다. 친구들끼리 무리지어 다니고 서로

남자친구(혹은 여자친구)를 차지하려고 싸우며 타인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등 우수한 인간이라고 자부하는 우리들도 동물의 세계와 별 다를 것이 없다. 그런 이중적인

사람들의 태도를 경멸하며 '원숭이 산' 이라고 부르길 꺼려하지 않는 하루나 앞에 나타난 마차루.

사람들과의 관계를 꺼리는 하루나지만 "그럼 그 원숭이 산에서의 하루나는 어디있는 거야?"

하고 묻는 마차루의 순수한 눈동자에 어느새 조금씩 두근거리기 시작하는 감정을 멈출 수 없는

그녀다.

 

 어찌보면 하루나는 인간관계에 방황하는 요즘 10대들의 표본일지도 모른다. 조금씩 세상에

눈을 떠가면서 받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처를 피하기위해 마음의 문을 내거는 그들. 자칫

무거운 분위기일 수 있는 이 이야기는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귀여운 그림체로 중무장한

Akira Shouko의 작품 속에서 부드럽게 녹아가고 있다. 냉소적인 하루나가 점점 마차루에게

동화되어가는 모습 속에서 작가는 원숭이 세계와 인간의 세계는 언뜻 보기에 비슷해보이지만

본질적으로 다른 '무언가'가 있음을 넌지시 말해주려는 것이 아닐까? 하루나와 마차루,

두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러브 몽키>. 힘들고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행복함과 편안함을 느끼고 싶다면 펼쳐보길 강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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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강도영 1
정이원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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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충학습을 땡땡이치고 친구들과 놀러가기, 중간고사 전날 밤 피터지게 벼락치기 해 보기,

수련회 마지막 날 촛불 켜 놓고 실컷 울어보기-.  이 모두 꿈 많은 학창시절에만 겪을 수

있는 것들이다. 현실은 입시에 찌들어 책과 씨름할 수밖에 없는 우리지만,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 차림을 한 소년과 하늘하늘한 세일러복을 입은 소녀의 수줍은 만남은 학창시절만의

영원한 환상이다.

 

 정이원 작가의 첫 연재작 <전설의 강도영>은 작가 특유의 개성있는 그림체에 바로 이러한

요소들을 잘 버무린 이른바 학원 로맨스물. 학교 짱의 자리를 노리며 핑크 레이디파의 번성을

을 꿈꾸는 꽃다운 열여덟 살의 나미래. 하지만 그녀의 원대한(?) 계획에 차질을 •굅?만든

장본인이 있었으니. 남자는 강한 여자에게 끌린다고 했던가, 폭력서클의 두목인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애정공세를 아끼지 않는 당돌한 후배 강도영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범상치 않은 제목에서부터 그의 측근들이 말하는 무성한 소문들과 증언, 작가가 중간중간에

그려넣은 비범한 활약상까지, 좌우지간 평범한 인물이 아닌 것만은 확실한 셈. 이렇게

요란뻑적지근한 캐릭터들과는 달리 이야기의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인 편인데, 데뷔 이후

6년동안이나 실력을 갈고 닦아 온 신인 아닌 신인작가의 솜씨랄까. 거기다 패션디자이너인

어머니와 유명사진작가 아버지를 둔 남부럽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게 솔직하지 못한 채

방황하는 미래의 모습에서 가족과 10대들에 대한 작가의 세심한 눈초리도 엿 볼 수 있다.

 

 이 작품을 연재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 정이원 작가이니만큼, 이 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 보인다. 코믹하고 액션적인 학원물과 순정적이고 낭만적인

로맨스물, 그리고 따뜻함이 살아있는 감동적인 드라마물 이 세 가지 장르를 모아 그 만의

독특한 만화세계를 구축하려는 정이원 작가의 포부를 <전설의 강도영>에서 당신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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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마녀 1
김태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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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만화의 여주인공이 그렇듯,  아직 어린 소녀인 그녀들을 성숙한 여인으로

 이끄는 건 다름아닌 핑크빛 로맨스, 즉 '사랑'이다. 철 없는 망아지같던 그녀들도

단숨에 온순한 양으로 만들어버리는 게 바로 사랑의 힘. 지금 여기, 사랑이라는 주문에

걸린 진짜 '마녀' 스카일라가 있다.

 

 늘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에 심지어 악의 축이라고까지 불리우며 갖은 수모와 핍박을

받아 온 마녀라는 소재를 순정이라는 장르에 접목시킨 것도 흥미롭지만 , 더욱 흥미로운

점은 마녀가 사라진 세상에 600년만에 나타난 이 마녀가 변변한 주문 하나 쓸 수 없는

무능력자라는 사실. 한 없이 밝기만 한 스카일라의 어떤 구석이 도대체 마녀라는 걸까하는

독자의 의아한 궁금증은 작가가 작품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큰 원동력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 사고아닌 사고(?)를 쳐 발렌틴 부인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된 못말리는

무대포 정신의 스카일라, 그녀의 진정한 마녀로서의 각성을 기다리며 잔소리를 아끼지

않는 개구리 윌과의 여행에 다소 위협적이지만 끌리지 않고는 못 배기는 차가운 미모의

연금술사 케일러스, 그리고 스카일라가 여행을 떠나게 만든 장본인인 주얼. 이 네 사람이

엮이면서 추가되는 에피소드는 '절대마녀'라는 제목을 한층 더 빛내기에 손색이 없다.

혹 "뭐야, 이건? 난 복잡한 건 질색이야." 라고 말할 독자가 있다면 걱정 말라.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김태연 작가만이 가진 강점

이니까. 거기다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중세풍의 정교한 의상들과 건물, 배경들 또한

눈요깃거리로도 충분하다.

 이제 막 시작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들만의 유쾌한 여행.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세기의 마녀 탄생기, 당신도 함께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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