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유튜버 과학 탐정 - 과학X추리 Live 과학X추리
윤자영 지음, 이경석 그림 / 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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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시죠?!
범죄자보다 범죄자를 잡는 사람이 더 똑똑합니다. 우리처럼요"

혜연이의 독후감상입니다.

《수상한 유튜버과학탐정》의 과학 탐정 삼총사,
민경호(경록 홈스), 정창훈(훈슈타인), 전영상(록키전)! 이 셋은 자신들의 과학 추리라는 공통 특기를 살려 유튜브 채널인 ‘과학 탐정 삼총사TV’를 개설합니다. 삼총사는 유트브 방송을 통해 퀴즈로 과학원리를 설명하며 게시판 댓글에 사건을 받아 엄청난 추리 실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요즘책 느낌이 확~~ 나는 표지에, 중간중간 삽입돼 있는 그림도 완전 취저였습니다.
책에 나온 과학원리 중'빛의 굴절'부분이 기억에 남는데요, 6학년때 빛의 굴절에 대해 배우면서 간단한 실험하나를 합니다. 물이 채워져 있는 유리컵에 젓가락을 넣으면 젓가락이 어떻게 보일지 가설을 세운다음, 실험을 한후 결과를 서술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대충은 알고 들어봤던 원리라, 쉽게 서술할수 있을 것 같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수상한 유튜버 과학탐정》에서는 이러한 과학원리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기도 하지만, 그림도 함께 있어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웠던 부분이 많아 재밌게 술술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식용유와 유리병이 빛의 굴절률이 같아서 식용유속의 유리컵이 사라져 보임으로, 투명인간도 가능하지 않냐하는 댓글등을 다룬부분입니다.
우리의 일상 이야기 속 숨은 재미있는 과학원리들! 삼총사에게 일어나는 재미있고, 다양한 사건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 과학에 한층 더 부드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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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totobook_t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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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잡초 - ‘타고난 약함’을 ‘전략적 강함’으로 승화시킨 잡초의 생존 투쟁기 이나가키 히데히로 생존 전략 3부작 2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김소영 옮김, 김진옥 감수 / 더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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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따뜻한 봄날,
길을 걷다보면 어김없이 작은 봄꽃을 만날수 있다.
옹기종기 지들끼리모여 들판에 자리잡고 있거나, 돌틈사이로 비집고 나온 꽃들도 있다. 바로 잡초이다.
꺾어서 보기는 너무 작고 금새 시들어버리는 작은 꽃들, 얼굴을 들이 대고 한참 들여다 보고 있자니 그렇게 작은 꽃들에게서 향기가 나는것 같다.

《전략가, 잡초》는 '잡초'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부터 시작한다.
"잡초라고 하면  뜰이이나 정원에서 다른풀이 자라지 못하게 훼방을 놓는 나쁜풀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원래 잡초라는 말에는 나쁜 풀이라는 뜻이 없다_p16"

1장 잡초다움에 대하여
2장 연약하기에 오히려 강하다
3장 싹 틔울 적기를 기다리는 영리함
4장 환경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킨다
5장 살아남기 위해 플랜B를 준비한다
6장 생로운 곳을 찾아 번식한다
7장 잡초와 인간의 끈질긴 싸움
8장 잡초가 되려면 특수한 능력이 필요하다
9장 넘버원이면서 온리원인 잡초

책은 이렇게 9장으로 구성돼있는데,
각 장마다의 제목만으로도 잡초가 너무나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론 5장 살아남기위해 플랜 B를 준비하는 잡초가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는데,
저마다 꽃의 색에도 이유가 있으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있는 광대나물꽃(3번째사진)의 모양에 대한 비밀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초봄에 만나는 꽃들이 주로 노란빛인 이유등.. 꽃을 좋아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이야깃 거리가 풍부한 책이다.

책의 머리말에 중고등학교 과학교과서를 염두에 두고 썼다고 언급하면서 교과서에는 이미 밝혀진 사실들만 있지만, 사실 밝혀지지 않은 일이 무궁무진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란 말이 나와 더욱 기대를 더했다.
중고등시절 제일 좋아하던 과학이 생물이었는데,자연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대 마다 우리의 생활상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이 자연이기 때문에 참 흥미로워했던..

우리는 흔히, "잡초같은 인생"이란 말을 많이 쓴다.
어디에서나 아무렇게 살아남는 잡초의 겉으로 보이는 면만을 강조한 말이다.
《전략가, 잡초》에서는 잡초가 되려면 반드시 특수한 능력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잡초성'이라고 말한다. 그 잡초성을 말하는 조건중 한가지로 '환경이 나빠도 씨앗을 조금이라도 생산 할수 있다'는 씨앗 생산에 관한 항목이 있다.
이 항목에 걸맞는 말이 "잡초같은 인생"인것이다.
하지만 잡초는 전략적인 식물이며, 꽤 까다로우며, 변신의 귀재이며, 반전의 승부사이고 엄선된 앨리트임을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_인생은 길고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잡초는 선택지를  좁히지 않고 많은 옵션을 준비해서 미래를 대비한다. 어제 오늘 일로 끙끙 앓을 필요가 없다.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_ 맺음말 중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thefores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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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렁크 팬티를 입는다 - 까탈스런 소설가의 탈코르셋 실천기 삐(BB) 시리즈
최정화 지음 / 니들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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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탈코르셋실천기'란 말이 아직은...어색한  사람이다.
작년, m방송사에서 다큐멘터리 '시리즈M'에서 아나운서가 '노브라챌린지'에 동참하며, 브라를 하지않고 생방송을 진행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공인이 그러면 안된다." "관종이냐" "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이 무슨짓이냐"등..  비난의 말이 참 많았다.

시선의 차이, 관심의 차이, 관점의 차이..  등을 말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탈코르셋은 아직은 용기가 나지 않는다.
보수적인 많은 일상적 습관과 고정관념에 찌들어 있음을 느끼지만, 바꾼다는것.. 개선한다는 것.. 쉽지가 않다.ㅜㅜ

손안에 쏙 들어오는
《나는 트렁크팬티를 입는다》를 가방에 쏙 넣어다니며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일상에 울리는 경보음 "삐(BB,BeBrtter)"시리즈는 '나의 일상은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더 나은 나를 모색하는 시리즈다.
그 중하나《나는 트렁크팬티를 입는다》는 #나의몸 에 관한  이야기!

솔직하고 당당한 최정화 작가님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왠지.. 대리만족이 느껴지는 이유는 나의 생각이 조금은 나에게 향해있다는 걸 느껴서일까?!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다.
물론 무겁다면 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지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는 결론 아닌 결론이 나기도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해봐~  해보면 정말 편하고 시원할껄?! 나에게 맞는 몸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아"하고 권하는 작가님 모습이 넘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던 전유물들이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더욱 강화된 상황을 깨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님을 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일반화된 예쁨'을 버려버리고, 편안하고 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나의 지금의 일상과 앞으로의 일상이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

"그렇게 그 행복은 마침내 내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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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am_needlebook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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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개념 따라잡기 : 주기율표의 핵심 -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개념 따라잡기 시리즈
Newton Press 지음, 전화윤 옮김, 사쿠라이 히로무 감수 / 청어람e(청어람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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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 주기율표를 원소의 앞글짜만 따서 노래만들어 달달 외우던 기억이 있다.
주기율표를 외우고 난 후 각각의 원소에 대해 배우는데, 그것 또한  외우고 또 외웠다.
이해를 하려하지도 않았고 외우기만에 집중했던  시간들이었지만, 너무나 좋았던 화학시간들.
그래서 주기율표의 핵심이 나와있는 책을 받고, 읽으면서 참 즐거웠다.  이런 배움의 즐거움을 학창시절에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주기율표의 핵심》에서는 주기율표의 탄생부터 총 118개원소의 발견된 당시의 일화, 원소이름의 유래까지 재밌게 다루고있다.
책을 읽으며 '왜 이런 궁금증을 가지지않았을까?!' 생각해보면서 아이들에게 궁금한건 꼭 찾아보고 알아가는 기쁨에 대해 얘기하게 된다.

주기율표에 나오는 원소는 중2때 배운다고 하지만, 주기율표 자체가 나오지는 않는다고 한다.
고1 화학시간에 주기율표가 등장하는데,
중1 혜연이는 과학을 좋아하는 터라
_3장.원소 전격해부_에서 참 흥미있어 했다.
이름도 생소한 원소들에 대해 배우고 익히며 한번이라도 더 듣고 읽음으로, 엄마의 욕심으로 꼭 학습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고싶다🙂😆

《주기율표의 핵심》은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울 듯한 책이다. 내가 받아들일수 있을 만큼만 보이는 책이라 궁금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책이 될 것같다.
또, 책에는 들어도 들어도 매번 잊어버리는 궁금증에 대해, 해소할 수 있는 코너도 중간중간 나온다.

-헬륨을 마시면 왜 목소리가 변할까?
-소금이면 소금이지 '저염 소금'은 무엇일까?
-원소의 가격 순위


"과학개념을 깊이 공부하고싶은 학생부터
다시 과학 공부를 시작하려는 어른까지"란 문구가 딱!!!! 인 책.

청어람 미디어 좋은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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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생각 - 창조력을 깨우는 28가지 생각 원리
황근기 지음, 김정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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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각주머니 키우기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28명의 과학자, 예술가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생각의 흐름을 알아가고, 배워간다.

연관지어 생각하기, 여러방향으로 생각하기, 유추하여 생각하기, 집중해서 생각하기 등
재미난 생각접근방식들을 확인해보고 키워볼수 있는 워크북이 함께 수록돼있어서 따로 뭔가를 찾아 독후활동을 해주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는것은 물론이고,
우리 삼남매는 깔깔대며 서로의 재밌는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면서 놀이처럼 책읽는 시간이 즐거웠다.

1주 전인가 런닝맨에서 퀴즈가 나왔는데, '1일1생각'에 나오는 창의 문제와 똑같은게 나와서 넘나 반가워하며 더욱 책에 애착을 보이던 주호.
💡'페니실린'을 개발한 미생물학자 플레밍처럼 즐기면서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한다.
워크북활동에서 암호문만들기도 정말 헷갈리게 만들었는데, 암호문을 해독해보니 💩 얘기가 많이 나와서 사진은 패스😑

사실, ' 1일 1생각'하면서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천천히 확장시켜가면 좋으련만...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책이 오던날 반이상 읽고 워크북활동을 하며 읽고 또 읽던 주호가 또 다른 씨리즈는 없냐며 검색해달라고 했다.

#창의력 #탐구력 #관찰력 #논리력
키우고, 높이고, 길러볼 수 있는 좋은책보내주신
@dasan_kid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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