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트렁크 팬티를 입는다 - 까탈스런 소설가의 탈코르셋 실천기 삐(BB) 시리즈
최정화 지음 / 니들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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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탈코르셋실천기'란 말이 아직은...어색한  사람이다.
작년, m방송사에서 다큐멘터리 '시리즈M'에서 아나운서가 '노브라챌린지'에 동참하며, 브라를 하지않고 생방송을 진행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공인이 그러면 안된다." "관종이냐" "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이 무슨짓이냐"등..  비난의 말이 참 많았다.

시선의 차이, 관심의 차이, 관점의 차이..  등을 말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탈코르셋은 아직은 용기가 나지 않는다.
보수적인 많은 일상적 습관과 고정관념에 찌들어 있음을 느끼지만, 바꾼다는것.. 개선한다는 것.. 쉽지가 않다.ㅜㅜ

손안에 쏙 들어오는
《나는 트렁크팬티를 입는다》를 가방에 쏙 넣어다니며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일상에 울리는 경보음 "삐(BB,BeBrtter)"시리즈는 '나의 일상은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더 나은 나를 모색하는 시리즈다.
그 중하나《나는 트렁크팬티를 입는다》는 #나의몸 에 관한  이야기!

솔직하고 당당한 최정화 작가님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왠지.. 대리만족이 느껴지는 이유는 나의 생각이 조금은 나에게 향해있다는 걸 느껴서일까?!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다.
물론 무겁다면 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지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는 결론 아닌 결론이 나기도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해봐~  해보면 정말 편하고 시원할껄?! 나에게 맞는 몸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아"하고 권하는 작가님 모습이 넘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던 전유물들이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더욱 강화된 상황을 깨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님을 안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일반화된 예쁨'을 버려버리고, 편안하고 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나의 지금의 일상과 앞으로의 일상이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

"그렇게 그 행복은 마침내 내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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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am_needlebook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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