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 - 우리는 왜 가끔 미친 짓을 하는 걸까
야오야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쁜 표지 덕에 가벼운 심리 에세이 책이라 여기고 책을 쑥 훝어보았는데 아니었다. 물론 #미디어숲 에서 출판된 책인만큼 보기 좋고 읽기 좋고 이해가 쉬운 것은 더 말할 것이 없지만, 제목에 있는 것처럼 #심리학법칙 을 다루고 있으며 #우울증 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어제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그 멤버 중에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이가 있을 정도로 주위에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이를 예전보다 자주 보는 것 같다.


 그래도 병원을 찾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던 사회 분위기에서 요즘은 마음의 병도 적절한 처방을 받고 나아질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진 것은 정말 다행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책의 부제처럼 "우리는 왜 가나끔 미친 짓을 하는 걸까" 내가 미쳤나? 하며 그저 넘기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힘들고 괴롭지만 그저 내가 잠깐 미쳤나봐 하고 넘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는 책이 #나도모르는내마음의심리법칙 이다.



 

우선 이 책은 #잠재의식 에 먼저 주목한다. #실수 라는 것은 그저 변명일 뿐 그것은 잠재의식이 원인이 되어 등장한 즉 #잠재의식의표현 이라는 것이다.



 

P.29 잠재의식에 이양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잠재의식 속에 '암울한 것'이 너무 많이 쌓이며 동요가 심해져서 의식의 영역까지 영향을 받게 되는데 그 영향으로 여러 부정적인 감정과 심리적 질병이 표출되는 것이다. 즉, 심리적 질병의 근본 원인은 모두 잠재의식에서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2장에서는 우울증의 상태를 다루고 있다. 모든 것이 바닥인 상태:의욕 상실, 먹지도 않거나 먹기만 하거나:식욕장애,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죽을 만큼 자거나:수면 장애, 울음조차 나오지 않는 상태:깊은 우울감, 극도의 경직과 흥분을 오가는 상태:조울증,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다:자살 사고 이렇게 여러 유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원인을 찾고 우울증을 '처단'할 전술들을 소개한다.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현재 상태를 기록하고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중앙처리장치를 수리하는 이 3단계로 부정적인 사고를 벗어나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 실제로 우울증환자의 60~70%가 효과적으로 병세가 호전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심도 있는 영역까지 다루면서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좋아서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은 책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심리법칙>이었다.

 

#심리학 #불안 #우울 #초조 #잠재의식 #불면증 #조울증 #행복 #신간 #신간추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