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CYMERA_20210325_122216.jpg


다른 이와의 갈등을 싫어하는 성격인지라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말투는 쓰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말투 하나는 자신이 있다 여겼다. 하지만,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를 읽으면서 그동안 나의 말투는 상황 회피용 정도였음을 깨달았다. 상황을 나에게 더 좋게 만들면서도 상대도 배려할 수 있도록 하는 말투가 이런 것임을 배울 수 있었다.

 

CYMERA_20210325_122240.jpg


내가 제일 어려운 것이 '거절'이다. 상대와 척질까봐 제대로 거절을 못해서 나만 힘들어질 때가 많아진다. 그런 내게 유용했던 파트가 바로 '영리한 방법으로 거절하자'였다. 

 

p.18 상대의 부탁 이유를 거절 사유로 전환한다. 

 

p.19 상대의 감정을 먼저 읽어준다.

 

p. 23 거절에도 그처럼 재치와 위트가 필요하다.

 

루스벨트가 친구가 군사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을 물었을 때 재치있게 거절한 에피소드는 인상적이었다. 비밀 유지와 친구와의 관계를 둘 다 현명하게 지켜내는 모습은 계속 기억에 남을 듯하다. 


CYMERA_20210325_122247.jpg


'인사가 대화의 물꼬를 튼다' 파트는 제목만으로는 너무 당연한 것 같아 보였는데 세세하게 들여다 보니 아차 싶었다. 


p.68 언제 인사할까 고민하지 말자


p.69 자주 만날수록 인사가 중요하다


자주 마주치지만 굳이 인사를 하지 않거나 상대는 나를 모르겠지 괜히 인사했다 무안할까 고민할 때가 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p.68 인사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인사하고 당당한 게 낫다.


CYMERA_20210325_122254.jpg



'감정에 호소하지 말고 감정을 나눠라' 파트 역시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p.156 사람을 설득하려면 반드시 감정 요소를 사용해야한다. 당신의 생각이 얼마나 합리적인지, 얼마나 논리정연하지, 얼마나 많은 근거가 뒷받침되었는지 상관없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그 어떤 의견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p.157 설득에 앞서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를 인정하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까지 그런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설득하고자 하는 마음만 강했던 것 같다. 감정에 호소한 적도 많고 말이다. 앞으로는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자세가 먼저임을 잊지 않아겠다.


알고 있고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를 통해 나의 언행을 되살필 수 있는 시간이었다. 


CYMERA_20210325_122343.jpg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