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30
'마케팅 도입된 AI(이하 마케팅 AI)'란 무엇일까요?
먼저, 마케팅 AI의 목적은 사람의 심정 변화를 파악하고 그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정보를 발신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바로 사람의 마음을 반영하는 데이터입니다. AI에게는 데이터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 AI와 마케팅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내게는 이 두 분양의 지식이 없기에 이 책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사전지식이 많지 않아서 이해하고 공감하며 읽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읽고 나니 정말 꼭 공부해야 하는 분야겠다는 확신이
든다.
이 책의 저자는 야마모토 사토루이다. 그는 데이터 아티스트의 ceo라고 한다. 650여개 회사가 도입하여 실적을 쌓아온 Web 마케팅 툴
'DLPO'를 10년 이상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와 도쿄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얻은 기술력을 배경으로 대기업 중심의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겨있는 느낌이 들었다.
1장에서는 마케터를 위한 AI와 빅데이터를 설명하고 있고, 2장에서 AI마케팅의 기초지식, 3장에서 실전 AI마케팅을 다룬다. 4장에서는
더 나아가 수요를 개적학는 AI마케팅, 5장에서는 마케팅의 미래에 대해 다룬다.
AI를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할 때, 어떤 프로세스로 접근하면 용이한지,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써야할지를 세심하게 짚어주고 있다. 그래서
비전문가 입장에서는 어렵기는 하지만, 내가 모르던 세계에 대해 새로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AI, AI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고 중요한 것도
알고, 필요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뭐가 예전의 시스템과 다르다는 건지 명확한 이해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쬐금 알게 된
기분이다.
P.15
기존의 산업 혁명은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되어도 그 기술을 습득하는 인간의 학습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생산성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AI의 경우, 인간을 거치지 않고 AI 스스로 지속해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이 눈 덩어리처럼 향상됩니다. 즉, 한번
파도에 올라탈 시기를 놓치게 되면, 그 차이가 종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에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 빠르게 뛰어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즉, 기존의 산업혁명과 달리 AI가 스스로 학습해 쌓아갈 그 파워가 엄청나기에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그 격차가 예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말이다. 이 글을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었다. 마케팅 AI가 커버할 영역은 제조 혁신, 산업보안, 유통, 소매부터 관광, 교육, 건강,
의료, 간호, 금융, 농업, 자동차, 스마트하우스, 커뮤니티, 에너지까지 한계가 없어 보인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설문조사에서는 고객이 솔직하게 답변을 하지 않을 수 있는데, AI를 이용하면 실제 행동패턴을 파악할 수 있어 정말
사용자가 원하는 것, 사용하는 것 구매하는 것이 파악이 된다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여 그 고객이 검색하지 않아도 그 고객이 구매할 상품들을
노출시키고, 계속 팬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를 위해 AI는 배워서 문장도 만들고, 문장을 이미지로 바꾸기도 하고, 예측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필요없어지는가? 그것은 아니다. AI가 스스로 학습은 하지만 그 프로세서는 필요하기에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연결이나 학습을 프로그래밍해야 하는 것이다. AI에게 다 맡겨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말이다. 저자는 고령화 저출산 문제의 대안으로
AI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P.27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일본에 이어 한국이 빠르게 겪고 있어 생산성 향상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인공 지능 사회 구현에 관련된
규제가 다른 나라보다 조금 더 빨리 완화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조금이라도 빠르게 취득하고, 그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선행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포노사피엔스>를 읽을 때도 데이터 수집을 위해 많은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국가들을 보며 옳은 것인가?하는
고민이 많이 들었었다. 일본과 한국은 그에 비해 여전히 제제가 많으니 말이다. 그때도 고민한 부분이지만.. 현 상황을 직시하고, 미래에 대한
목표를 빨리 세우지 않으면 어영부영하는 동안 후퇴하고 마는 것은 아닌가 위기감도 든다.
이 책을 통해서 과거를 분석해서 미래에 대한 예측을 내놓는 프로세스를 본 기분이다. 결국 데이터들이 과거이고 그 데이터를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것이다. 이는 AI 분야 뿐만 아니라 한 개인의 사고과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