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 - 부동산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채상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사회 생활을 하고 나서부터는 자산도 어느정도 축적되니 자연스레 부동산으로 눈이 갔다. 결혼을하고 신혼 살림으로 1억 4천에 복도식 아파트 24평짜리 전세로 시작했다. 전세 계약당시 매매가가 약 1억8천정도였는데, 전세 만기가 끝나갈 무렵 매매가가 약 2억2천정도가 되어 있었다. 그때당시 1억 4천도 부채없이 집매매보다는 "전세로 한번살아보고~ 장단점 파악한다음에 집을 사야지" 이런 생각이었다. 결혼 당시에 집을 산 친구들은 너도나도 아파트 값이 올라있었고, 그때에도 수많은 고민을 했었다. 오히려 오른 아파트 값을 보면서 "지금이 고점은 아닐까? 내가 사서 값이 떨어지면 어쩌지?" 이런저런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러다가 이왕 사는 집인데 집값이 떨어지면 얼마 떨어지겠어라는 생각으로 3억9천에 39평 아파트를 분양받았고 등기치고 현재는 매매가가 약 4억 5천이다. 부동산 상승론자이지만,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로 부동산 상승론자이다. 

 
  개인의 경험과 흔히 고민되는 많은 부분들에 대해 명쾌하게 저자는 설명해 주고 있다. 오죽하면 책의 1장 제목이 "집값이 떨어질까봐 집을 사지 못하는 당신에게"일까. 집값이 떨어질거라는 소위 하락론자들이 말하는 여러가지 상황과 가정들이 있다. 저자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반박한다. 그리고 책의 중간에는 부동산 시장이 결국에는 재편될 것인데 이것을 아파트 준공시점을 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나또한 전세 계약을하고 아파트 매수를하고 지금 신규분양아파트 분양권을 가지고 있다. 아파트 매수를 할때 정말 많은 것을 고민하고 따졌었다. 또한 자가 부동산이 많아질수록 세금관리 요령까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내 스스로가 찾아야했다면 이 책은 적어도 아파트 투자에 있어서는 백과사전을 일목요연하게 잘 압축해놓은 책같다. 문장도 간결해서 쉽게쉽게 가독성이 좋다.
  부동산을 몇채 소유하게 되면 결국엔 임대업에도 눈을 돌리기 마련이다. 오죽하면 "조물주위에 건물주"란 말이 있겠는가. 임대업에 대한 부동산 전망, 그리고 부록에는 학군과 부동산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나온다. 한번쯤 고민해보지 않으면 그냥 넘어갈법한 내용들이 잘 설명이되어져 있다. 근래에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유익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아파트 매수, 매도를 고민하고 있는가?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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