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았다 - 20여 년 동안 110여 개국을 돌아다닌 야생 영업맨이 알려주는 해외영업의 모든 것
전권열 지음 / 황금부엉이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보면서 저자는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20여년의 세월동안 수많은 나라를 다닌 것도 그 이유이겠지만, 책을 읽고 난 뒤, 이 분의 블로그를 보면서 대단한 집념의 사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것을 느끼고, 체험하고, 맛보고. 이 모든 것들이 일상을 탈출해서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1인 기업으로서, 세계 각국을 누비며 현장에서 직접 발로뛰며 영업을 해왔다. 이러한 사람들의 책에는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이를테면, 이론만으로 중무장한 다소 딱딱한 그런 책이 아닌, 곳곳을 누비며 직접 경험한 일들을 비교적 자세히 말해주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쉽게 감정이입이 된다.


  아프리카 시장에 대해서 저자는 비교적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수출을 해서는 안되는 품목들, 수출을 할려면 어떠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식인종 추장에게 운동화를 팔 자신이 있는가? 아무런, 누구의 도움도 없이 과연 문명과는 동떨어진 그들에게 운동화를 팔 수 있을까? 해외영업이라는게 말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이 책은 해외영업 직무에서 일을 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 혹은 1인 기업을 꿈꾸는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영업이란 무엇인가? 해외영업? 그리고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한번 쯤은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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