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크래프트 걸작선 을유세계문학전집 137
H. P. 러브크래프트 지음, 이동신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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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걸작선

📖H.P. 러브크래프트 지음/이동신 옮김/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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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 신화의 창조자, 러브크래프트의 단편을 모은 걸작선.


🔹'고전+미지의 공포'의 만남!


🔹표지에 강렬한 미지의 존재 그림이 삽입되어 있어, 책을 펼치기 전부터 오싹한 느낌이 들게 한다.


🔹이 책에는 총 5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고, 간단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외부자

오래된 성에서 시간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 살아온 나는, 외부의 세계와 유일하게 닿아 있는 검은 탑을 오르기 시작하고, 그 탑의 끝에서 마침내 무언가를 보게 된다.


#벽속의쥐들

옛 선조의 오래된 저택을 수리하여 살게 된 어느 날, 저택의 지하와 벽에서 쥐 소리와 같은 의문의 소리를 듣는데...


#크툴루의부름

돌아가신 증조부가 남긴 문서를 정리하던 중, 1925년에 전세계 곳곳에서 여러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걸어다니거나 어슬렁거리는 수 킬로미터높이의 거대한 무언가'에 대한 비슷한 꿈을 꾸며 '크툴루 프타근'이란 소리를 공통적으로 들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어둠속에서속삭이는자

민속학자인 나에게 어느 날 버몬트에 사는 '헨리 애클리'라는 사람으로부터 편지가 온다. 그는 자신의 집 근처에 외계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이웃 중 한 명이 그들의 첩자가 아닐지 의심한다. 


#우주로부터의색

어느 날, '네이엄 가드너'의 저택 마당에 운석이 떨어진다. 과학자들의 온갖 실험 끝에, 그 운석은 지구의 것이 아닌 외계에서 온 조각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운석이 떨어진 자리 근처에 이상하고 괴이한 식물, 동물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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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단편선>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소설을 전개하며 독자로 하여금 기이한 이야기들에 깊이 몰입하게 한다.


🔹'1926~1927년 사이 겨울'이나,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같은 사건이 일어난 구체적 시간대와 실제 지명을 서술해 실제로 있었던 일인지 착각하게 만들며, 이야기에 실제성을 더욱 부여해 준다.


🔹단편을 엮어 만든 책으로, 각 단편의 제목을 보고 끌리는 순서대로 골라 읽어봐도 좋을 듯.


🔹상상을 뛰어넘는 크기를 가진 초월적 존재에 대한 코즈믹 호러 신화인 <크툴루 신화>의 초석이 된 '크툴루의 부름'이 수록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크툴루 신화: 거대한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신화로, 여기서 모티브를 차용해 현대의 많은 영화나 소설 등이 만들어졌다.


🔹<벽 속의 쥐>는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를 떠올리게 한다.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은 줄거리 자체가 공포스럽진 않지만, 소설 속에서 묘사하는 기이한 장면과 소설 내내 흐르는 으스스한 분위기, 1인칭 시점의 전개로 독자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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