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보림 창작 그림책
변정원 지음 / 보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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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에서 밥들이 나와 바쁘게 준비합니다. 점심에 먹을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하나씩 불러들여야 해요. 싱그러운 물방울을 머금은 콩나물, 땅속에서 긴 시간을 보낸 양파와 당근, 깊은 산속에 사는 버섯에게 초대장을 보냅니다. 또 다른 재료들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톡톡 튀는 재미난 상상력으로 한 끼 식사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한 그릇입니다.

이 책을 보면 저절로 허기가 지고, 입맛이 돋아요. 귀여운 친구들이 함께 모험을 떠나 한그릇을 뚝딱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처음에는 밥으로 시작되어요. 모두 기다리고 있을거야!

비빔밥의 재료가 되는 야채친구, 고기 친구, 소스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보내요

바다건너 소고기에게 초대장이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을까 걱정이야

하지만 네가 와준다면 우리가 떨어져있는 거리만큼 기쁠거야!“ 같은 구절들도 등장해요

헬기를 타고 제시간에 도착하기도 하고

사다리를 타고 이동하기도 하고

한정수량인 숟가락자동차를 타고 도착하기도 해요.

각각의 친구들에게 걸맞는 초대장을 보내는 마음씨가 참 예쁜 것 같아요.

초대장을 기다리는 친구도 마지막에 등장한답니다. (귀여운 반전이었어요)

부록으로 정말정말 깜찍한 스티커도 제공되고 있어요.

발상의 전환 우리들의 밥상에 올라오는 재료들이 이동되는 과정을 동화적으로 귀엽게 표현해서 다시 한번 음식의 제조과정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음식의 소중함과 귀여운 재료들의 의인화를 보고싶다면 "한그릇"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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