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부터 성경 2.0 으로 구약을 읽으면서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이해하는 것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았었다. 이번 7권은 구약의 완결편으로 역대상., 에스라, 에스더, 느헤미야, 학개, 스가랴, 말라기가 들어 있다.

전반적으로 성경 2.07권은 참고서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매 권마다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펼쳐져 있어서 참고서같이 유용하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이번 7권의 특징은 더더욱 참고서처럼 성경의 핵심을 더욱 짚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성경을 읽을 때 가장 힘든 부분 중의 하나는 수많은 족보이다. 이름도 우리나라 말이 아니라 생소한데다가 가장 지루한 부분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많은 사람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역대상은 시작부터 족보로 시작되는데 이 족보를 재치있게 그림으로 표현해주고 있어서 이것 하나만으로도 참고서고 될 것 같다.

 

또한 솔로몬 이후의 왕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Tip 으로 정리해주고 있다.

역대상, 하 편을 보면서 늘 비슷하다고 여기던 열왕기상, 하 와 비교되는 부분이 보여서 정리가 되었다. 역대상, 하 편이 성전과 그 직무 그리고 제사에 대해 자세히 그려지고 있어서 그 관점이 열왕기상, 하와 다른 하나님의 관점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그림으로성전직무나 제사에 관한 이미지를 통해 시각적인 이해를 도왔기 때문에 더욱 잘 이해되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포로 귀환과 성전 건축에 대해 알면서도 모르는 것이 많은 부분이었다. 1차, 2차, 3차에 대한 이해가 늘 혼동되어서 그런 것인데  이번에 에스라, 느헤미야가 함께 연결이 되면서 곳곳에 있는 Tip설명을 통해 그동안 혼동했던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 큰 수확이었다. 성경만 읽을 땐 알기 어려운 역사적 부분이 자세히 설명 되어 있어서 앞서 말했듯이 참고서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기 때문이다.

언서는 늘 어렵게 다가오는 성서이지만 역사적 배경을 제목부터 -포로 귀환 후 예언서- 라는 소제목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서 앞으로는 잊지 않고 읽을 때마다 시대적 상황을 생각하며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예언서의 시대적 배경을 몇 번 들었지만 들을 때마다 듣고 나서 기억이 희미해지게 마련이었는데 이번 성경 2.0-7을 통해서 각인된 것 같다.

성경 2.0의 구약 시리즈를 통해 창세기, 출애굽기를 넘어가면 늘 어렵게 다가오던 구약 성경이 너무 잘 이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성경 2.0의 완결편인 7권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그림과 함께 이 책을 집필하신 작가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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