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책 [황홀한 글감옥]에서도 언급하시듯 선생님은 항시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입만 열면 `민족`이요 `역사`요 `진실`이요 `통일`을 말씀하셔서 사모님이 말리기까지 하셨다지요. 얼마전 `아리랑문학관`에서 뵌 선생님은 역시 역사와 민족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누가 이리 속시원히 말해 줄 수 있을까 싶은....이 시대의 흐름과 목소리를 소설 속에 담아 우리에게 묵직하게 건네주시는 선생님의 작품, 늘 목마르게 기다렸고 또 이렇게 설레임으로 만나게 됩니다. 정글만리는 이미 G2, G1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전쟁을 담은 책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의존도 1위,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니면 일상생활도 불가능할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의 거대한 경제파워를 갖고 있는 중국, 짐작조차 힘든 거대한 중국의 실체에 호기심과 왠지 모를 두려움까지 일게 하는데 이 책을 통해 올여름 중국 제대로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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