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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 감정 코치
존 가트맨 지음, 남은영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4월
평점 :
육아서를 열댓권..한꺼번에 구입한거 같네요,
그중에 가장 공감하며 감동하며 읽는 책중에 한권입니다.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사랑한다"는 명목하에 아이를 괴롭히고 있을까요..
안타까운건 그 사랑이 진실이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는거죠.. 그렇게 아이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저는 이책을 읽고 처음엔 어린시절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정말 괴로웠네요.
상처라고는 전혀 없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서도 어딘가 만족스럽지 않고, 힘들었던 것이 왜 그랬는가를 알겠더라구요..
..부모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는것,존중하는것, 그리고 부정적인 것일지라도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그것을 올바로 다룰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은
지식을 채워주는 일보다 어쩌면 훨씬 중요한 일이 될거란 생각이 드네요.
처음엔 너무 급성장한 베스트셀러라 사실 신뢰가 가지 않았었는데
반짝하고 지나갈 책은 아닌거 같네요,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보는걸 보고 어느새 남편도 이책은 틈틈히 펼쳐보고 있어요.
시간없다없다하면서도 흥미로운가봐요, 남편이 보고, 책내용으로 진지한 대화를 몇번씩 시도했다는것도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