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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마음은 빨강 - 우리 아이 정서 지능을 결정하는 엄마표 미술 육아
이주영 지음 / EBS BOOKS / 2023년 8월
평점 :

요즘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감정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됩니다.
4살딸아이가 엄마 싫어 라고 외치면서 엄마에게 매달릴때, 7살이된 덩친큰 아들이 엄마에게 붙어서 엄마냄새를 맡고 붙어있을때 엄마인 제가 무슨 문제가 있는것일까?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육아서들을 읽고 제아이가 어떤마음에서 이런행동을 하는걸까 고민도되기도 하거든요
그렇다보니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엄마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답답한마음을 좀 해결해 줄수있는 책을 한권읽었습니다.
바로 EBSBOOS에서 나온 [오늘내 마음은 빨강] 이라는 책입니다.
마음을 색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한 책인가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이의 감정을 미술활동을 통해 표현하고 엄마와 함께 알아가보는 활동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었어요
저희집 첫째아이는 어릴때부터 엄마가 너무 옆에서 다 해주는 바람에 소근육발달이 늦습니다.
더군다나 남자아이다 보니 가만히 앉아서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공부를 하는일은 거의 없거든요
집에서 미술활동을 해 주려고 하니 늦은 나이에 두이아를 출산하고 독박육아로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라 한번 활동이 엄마의 체력소모가 너무 많아 해 주기도 힘들었어요
미술활동은 무언가 물감도 하고 치우고하다보면 하나의 큰일이 되어 버리기 십상이라 생각했거든요
이책을 읽고 나니 간단한 색칠이나 그림 한장으로도 아이와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해 볼수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진작에 이정도는 해 줄수있을것인데 잘 알지 못했던 것이죠
둘째는 몸이 약하고 힘이 없다보니 그림을 그리기도 힘들고 이제 겨우 옅은 선몇개 슬슬 칠하는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첫째아이와 함께 이책을 보고 활동을 해 보려고 합니다.
제일 해 보고싶은 활동은 오늘의 기분달력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예요
다른 여러가지활동도 활동지들이 포함되어있어서 좋았지만

아이의 와 함께 기분달력을 프린트 해서 해 보고 싶더라구요
요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때 기쁘다 슬프다 화난다 이정도 거기에 세세한 감정표현은 언어로도 표현하기 힘들어 하다보니 자신의 감정에 대해 좀더 잘 알고 엄마도 함께 이해해 보고 싶더라구요 곧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라 그런지 예전보다 엄마와 부딪치는 부분도 많아지도 아이의 마음을도통 이해할수가 없어서 시간이 지나 진짜 사춘기가 오면 더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렇게 책을 읽고 하루 15분정도 아니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아이의 마음을 함께 이야기 해 본다면 아이와 저의 관계가 좀더 나아지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독박육아 독박살림에 두아이를 키우며 하루하루 지쳐가는 저의 상태도 다시 한번 살펴 볼수있을것 같구요

책에서 매 활동들과 함께 새롭게 발견된 아이의 모습,아이의 마음과 신경써주어야할 아이의 마음도 정리해보는 부분과 함께 이런 활동을 하는 엄마의 모습과 엄마의 마음까지 다시한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질수있도록 챙겨주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아이의 정서지능이 아이의 삶에서 중요해지는 시대라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사회성을 키우고 아이의 정서지능을 키우는데 도와줄수있는 책 추천 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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