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영이의 고독
양선미 지음 / 파람북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 내면의 양가 감정을 이렇게 선명하게 표현한 소설은 처음입니다. 한 줄 한 줄 아껴 읽은 소설이었어요. 영이와 수경, 영이와 깨순이의 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었고 깨순이를 닮은 내 친구, 그 애를 떠올리니 갑자기 울고 싶어졌어요. 작가님의 찰진 내공이 느껴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팝콘 소년 베이컨 소녀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6
박성경 지음 / 폭스코너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마다 크리스마스 애독자입니다. 박성경 작가님 신작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와서 반갑고 좋았어요. 그동안 바빠서 제대로 못 읽었는데 어제 비 오는 날, 빗소리 들으면서 꼬박 다 읽었어요. 달나라를 걷듯 달동네를 유영하는 보석과 양지의 이야기에 눈시울이 시큰해졌어요. 읽는 내내 행복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곱 번째 첫사랑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5
장이랑 지음 / 폭스코너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절 첫사랑이란 말이 무척 재미있었어요. 때마다 시절마다 빛깔도 다르고 의미도 다른 첫사랑들이라니. 다 읽고 나니 마음도 시큰~. 초록초록한 7월에 딱 어울리는 몽글몽글한 청소년 성장 소설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OVE SOMEBODY 러브 섬바디
C. R. 로섹 지음, 김수민 옮김 / 폭스코너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국적인 표지 그림이 감성을 자극하는, 그리고 참 오랜만에 완독해보는 청춘 로맨스 소설이다. 살다 보니 어느 틈엔가 로맨스 청춘이나 연애, 로맨스 같은 단어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그렇게 딱 믿고 살았는데...

매사 자신만만한 샘은 훤칠한 자신의 전 남친 크리스천이 첫눈에 반한 미스터리한 소녀가 로스라는 사실에 실망한다. 로스는 샘이 연출한 연극을 혹평한, 학교에서 가장 똑똑한 철벽녀였으니까. 샘은 이때다 싶어 복수-자신의 연극을 우습게 본 로스를 사랑에 빠지게 해 더할 나위 없이 평범한 여자로 만들어버리는 것-를 계획하는데...

계획대로 흘러가는 사랑이란 게 이 세상에 과연 존재하기는 할까. 지금도 잘 모르지만 청춘 시절엔 더 알기가 어려울 듯하다. 사랑이나 감정은 끓는 점이 일정하지 않다는 걸 말이다. 비점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으니 이슈도 많고 애틋한 지점도 구석구석 많겠지.

그 과정을 카메라 무빙처럼 감각적으로 풀어낸 소설이 바로 <러브섬바디>다. 타인의 사랑을 이어주며 자신이 사랑에 빠진다는 건 다소 흔한 플롯이지만 그 과정을 이토록 자연스러우면서도 두근거리게 쓴 소설은 흔치 않을 것 같다. 

게다가 게이 부모와 대리모 출산, 부모와의 크고 작은 갈등,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청춘다운 갈등, 사랑이 또 다른 사랑으로 채워지는 신기한 경험, 미래에 대한 불안 등 결코 가볍지 않은 에피소드도 이 책을 덮지 못하게 한다. 

번역된 소설을 읽으면 문장이 부자연스러워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소설은 문장이 참 매끄럽고 좋았다. 오자도 없었다. 언젠가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질 날을 기대해본다. 내가 한 줄 한 줄 읽으며 떠올렸던 그 장면이 어떻게 영상으로 바뀌어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샘의 역할로는 엠마 왓슨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크리스천은 왠지 젊은 시절의 채닝 테이텀이 딱일 것 같고. 그럼 로스는? 찬찬히 재탕하면서 로스의 역할에 어울릴 배우를 생각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LOVE SOMEBODY 러브 섬바디
C. R. 로섹 지음, 김수민 옮김 / 폭스코너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스, 샘, 크리스천, 이 미치도록 설레는 매력덩어리들 같으니라고~. 세 주인공의 도전, 번민, 우정, 질투, 사랑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엠마 왓슨, 에즈라 밀러가 나오는 영화 <월 플라워>가 생각나는 건 나뿐인가. 진심, 기차 안에서 홀리듯 읽었던 멋진 로맨스 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