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라는 인물은 호감형은 아니었다.소신껏 말하는 그 말투에서 다른사람을 배려 하지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언제나 논란이 되는 말투는 조금은 불편하게 생각이 들었던것이 사실이다.호불호가 갈리는 ‘그‘를 알기 까지저자의 완고한 성격들은 책에서도 그대로 표현이 되는데강도높은 언행들은 최근에 가장 이슈가 되었던 그때 당시의 블랙리스트 오를정도로 높으신 분들의 관심을 많이 받아왔다.사실 국제시장의 발언과 김제동씨에게 꼰대라고 말하는 부분은 나조차도 허지웅이라는 사람에 대해 안좋게 판단을 하게 되었다.알고보니 그 말들은 맥락없이 잘려나간 찌라시와도 같았는데 그 결과에 저항하기도 그리고 아프지만 납득하는 그러한 모습은 지금의 많은 사람들과 닮아있고 그리고 나도 그러고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인간적인 허지웅은 불의에 굴복하기도 했던때가 있었구나 자존심을 버렸을때도 있구나 하는 인간적인 동정심이 들었다.마지막에 그가 촛불에 동참하게 되어 대한민국의 온전한 자유를 바라는 그 마음은 어제 이루어지게 되었다.온 국민이 바라는 자유는 어제를 기점으로 한발자국 나아가게 되었는데 조금은 철없어 보일때도 있는 ‘그‘이지만 행동하여 실천하는 그의 촛불에 감사하고 직접 참여하지 못한것에 대한 부끄러움도 많이 느꼈다여전히 ‘그‘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불호와 호감을 넘나들 수도 있을꺼 같으나 왜 허지웅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단호하게 말하는지 그의 삶을 통해 조금이라도 이해할수있는 마음을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