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작가의 소설은 언제나 상황묘사가 뛰어나다는것이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이번에는 집안이라는 아주 제약이 있는 배경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나갈수 없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남에 따른 잔인함과 과격함이 배가 되는것 같네요 7년의밤과 비교하여 볼때 잔인함과 압박감은 배가 되었지만 그 동기라고 할까요? 저는 그 동기부분이 조금은 약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내면에서 싸우는 악들의 묘사가 디테일 하지 못해 우리가 생각할수 있는 종말의 결론부분이 충분히 예상이 되었던것 같습니다.그점에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약점을 이정도로 묘사가 된점 그리고 실제로 그 장면이 그려지는듯한 무서움은 이 만한 소설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