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천년의 수업

천년의 수업 - 나와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9가지 질문
김헌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4월

길어지는 코로나사태와 나날이 더워지는 날씨에 김헌 교수님의 담담하고도 다정한 길잡이를 만나는 기분.
천년의 이야기 속에서 나 자신은 누구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100자평] 절제의 기술

절제의 기술 - 유혹의 시대를 이기는 5가지 삶의 원칙
스벤 브링크만 지음, 강경이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4월

따뜻하고 감성적인 위로가 아니라 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담백하고도 단호박같은 삶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대사회의 욕망이 아닌 나 자신의 꿈을 위한 시선을 찾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

멋있는 작품

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휴일에 하루 딱 날잡고 읽기 정말 좋은 책. 
작품 안의 시간은 딱 4일. 
엄청난 속도감 속에서 인물들의 심리묘사는 정말 자세하다. 
현재 마케팅은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로 주로 어필하고 있지만 이 작품의 내용은 그 이상이다. 
마케팅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큰 충격을 준더.
인류가 스스로를 돌아보게하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오랜만에 멋있는 작품을 만났다.

처절하고도 슬픈 희망의 찬가

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이금이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하와이이민사는 처절하고도 슬픈 희망의 찬가이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이자 우리 어머니, 할머니들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하와이로 떠나 계속해서 살아내는 여성들의 모습과 그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인천에 있는 이민사박물관에 가면 그 당시 하와이이민자들이 일했던 농장의 모습과 아이들이 다녔던 학교를 재현해놓았는데 작품을 읽기 전이든, 후이든 꼭 그 전시관을 방문하길 권한다.

마지막 챕터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정신 번쩍 들게 하는 최고의 하이라이트이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더이상 이야기하진 않겠다.

마지막이 이 모든 이야기의 결정체다.

[100자평] 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이금이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하와이이민사는 처절하고도 슬픈 희망의 찬가이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이자 우리 어머니, 할머니들의 이야기이다.
마지막 챕터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정신 번쩍 들게 하는 최고의 하이라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