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읽는 시간
이유진 지음 / 오티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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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읽는시간 #서평단 #도서협찬

24쪽
죽어가는 과정도 삶의 일부다. 그러니 죽어가는 과정도 살 만해야 한다.

93쪽
80년이 넘도록 이어진 건강과 행복에 관한 연구는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나의 건강과 행복은 나 혼자서 결정하는게 아니라 우리 서로가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 당신이 누구를 만나 어떤 시간을 보낼지 신중하길 바란다. 그 선택의 결과는 결코 가볍지 않다.

303쪽
미래의 나에게 샐존적 고통이 찾아온다면, 삶을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워나갔던 과거의 내가 바로 나의 구원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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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예찬이기도 합니다. 죽음을 읽는 시간을 마무리하며, 나의 오늘을 인정하고 내일을 받아들이며 설령 저물어간다 하더라도 내 삶을 사랑하는 것이 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 아닐까요? 노을이 죽음이 다가오는 시간을 상징하는 순간으로 많이 쓰이는 이유, 그리고 저무는 노을이 이 책의 커버인 이유는 죽음에 대한 고찰이 우리 삶을 더욱 찬란하게 빛나게 해주기 때문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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