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잘 컸네"
그런 말을 칭찬이랍시고 내뱉곤 했다.

일상이, 존재가 모두 상처로 가득한 아이
자신의 상처를 마주보는 아이
서로를 알아가며 용기를 키워가는 아이들
서로를 위해 용기를 내는 아이들

백온유 작가가 그려낸 아이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그립고도 부러워서
"높은 곳에 서려면 언제나 용기가 필요했다"는 말이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 더없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아름다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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